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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김치 담긂 #제철 부드러운 열무 #학교 여사님이 기른 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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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5.12 제철 부드러운 열무로 김치 담긂
2023. 5. 1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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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것을 좋아한다.

맛있는지는 모르겠는데, 뚝딱 잘 만들어내는 편이다.

내가 만든 음식은 지극히 주관적이지만 나는 '맛있음'~

사람마다 입맛과 손맛 차이가 나지만...

 

학교 여사님이 열무를 주셨다.

학교 텃밭 한 곳에서 정성껏 키워낸 열무다.

지금 열무가 제철이라서 엄청 부드럽고 맛있는데...

미리 물어보셔서 흔쾌히 고마움을 표시하고,

집에 가져왔다.

 

 

안그래도 지금 작년에 담근 김장김치를 계속 볶아먹고 있었는데.

어느덧 봄이고 입맛은 푸릇푸릇한 음식을 찾고 있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나물 반찬이 좋고, 갖가지 채소며 나물로 음식하는 것도 재밌다. 

그 어렵게 느껴졌던 김치 담그는 것도 제철마다 담궈왔기에 별로 어렵지 않다. 

다양한 부재료를 첨가하는 것보다 한 재료로 담그는 것을 좋아한다. 

없는 식재료 사기보다 집에 있는 식재료를 사용한다.

좋은 말로 손맛에 의지하는 편?!~~~

내 나름대로 재료 본연의 맛이라고 생각한다^^

 

 

열무 다듬기에서부터 절이기, 물 빼기, 담그기 순이다.

재료 다듬는데 시긴이 많이 걸린다. 이후부터는 후딱~~~

열무를 엄청 많이 주셨는데, 소금에 절이고 하니 숨이 죽고 양이 줄었다. 

대충 눈으로 보고 양념을 넣고 버무린다.

 

양파 큰 것 1개,  홍고추 5개, 마늘 크게 한 줌 믹서기에 휘리릭~~ 같이 갈았다.

찹쌀(반컵)풀도 만들었다. 

열무 물 다 뺐으면 넓은 볼에 살포시 넣는다.

간 양파와 홍고추, 마늘 다 넣고 새우젓갈, 멸치액젓, 매실청, 고춧가루, 설탕, 소금 

눈대중으로 넣고 버무리면서 먹어보고 모자란 양념(고춧가루, 설탕이나 소금) 첨가하면 된다.

맨 마지막에 통깨 넣고 버무리기.

※버무릴 때 힘 줘서 버무리면 절대 안 된다. 쓴맛 주의! (쓰담쓰담~)

※맛있어져라! 얍~~ 주문 필수!^^

 

먹어보니, 음... 맛있다!~

여름이면 하루쯤 바깥에 내놓아 익혀먹지만,

요즘처럼 봄날이면 이틀 정도 바깥에 내놓아야 맛있게 익어간다. 

조금 맵고 쌉싸름하면서 입에 당기는 열무 김치...

맛있게 익었을 때 열무 비빔국수를 해먹어봐야겠다.

 

순전히 개인적인 맛 평가이지만^^

객관적인 맛 평가를 기대하면서,

다음주 월요일에 여사님 맛 보시라고 조금 갖다드려야겠다.

어떤 반응을 보이실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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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빗살무늬햇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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