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 솔솔 불어오는 시월의 주말 아침
아비토끼랑 부산 시장 투어를 나섰다.
복잡한 부산 도심이라 일찍 집에서 나와 달려
부산 용두산공원 공영주차장에 9시쯤 도착했다.
일찍 잘 나왔다. 도로는 한산했고, 상쾌했다.
산빛이 가을 분위기 물씬~~~❣️



부산이 고향이지만 곳곳에 다녀보지 않은 곳이 더 많아 잘 몰랐고 이제서야 조금씩 다녀본다.
유럽과 북미쪽 외국인 여행객들이 많이 보였다.
이른 아침의 용두산 공원에 선선한 가을바람~🎶
더할나위없이 평안하고 좋았다.
🍂
산책하는 경기도 양평에 산다는 중,고등학생 아들을 둔 40대 남성분?과 공원 오르는 사이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고향, 가족, 내려온 사연, 아이들 이야기, 음식 등 낯선 사람과 이야기를 나눈게 처음이었지만 공감대가 형성되어 꽤 흥미롭고 신선했다.


용두산 공원에서 내려와 걷다보면
자갈치시장과 남포동, 국제시장과 부평깡통시장으로 쭉 연결된다. 구경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하다.
전혀 힘들지않고 여유롭게 마음껏 눈에 담는다.
자갈치시장의 크고 넓음에 놀랬다.
우리 마산어시장과는 비교불가 수준!!
수산시장, 횟집, 산꼼장어집,...
끝이 보이지 않음.
자갈치시장 바다에서 보이는 영도대교.
가을바람, 하늘, 바다, 산... 온통 파란빛이다.


부산은 어묵이 유명한데, 부산어묵 바짝 긴장하게 한 새로운 브랜드 어묵이 나타났다. "고래사어묵"
아비토끼가 부산 자갈치시장에 가면 꼭 한번 먹고싶다던 고래사어묵을 먹었다.
바다와 인접해 생선이 많다보니 자연스레 생선연육을 사용해 만드는 어묵이 유명해졌나보다.
부산어묵, 삼진어묵, 미도어묵 등 업체가 많은데 고래사어묵까지 진출했다.
매장은 넓고, 깨끗했고
매대마다 어묵 종류가 다양하게 진열되어있다.
먹고싶은 어묵을 골라 계산을 하고,
전자렌지 1분 돌리고, 어묵국물까지 야무지게 담고 맛있게 남냠~~🍢🍤🍥
어묵의 감칠맛과 탱탱 부드러움이 입 안에 오래 남았다. 가격은 조금 있지만 먹을 이유가 충분히 있다.

마음에 드는 옷을 값싸게 사고, 카드지갑도 사고, 씨앗호떡도 먹는다.
김밥 순대 튀김 부추전 당면잡채 군만두 떡볶이 어묵 등
다양한 먹거리가 있었지만
고래사어묵 맛이 오래 남아서 패스~
아이스아메리카노 한 잔으로 기분이 더 좋아졌다.
이불도 구경하고, 이불집 앞의 귀요미 베개도 본다.
캐릭터 인형이 너무 귀여워 아이가 좋아할 것 같아 선물할까해서 사진찍어 보냈지만 아직 아침... 비몽사몽 아이는 그냥 괜찮다고 한다.
인형보다 달디 단 잠이 좋을 때^^
🚘
훌쩍 4시간을 넘긴 부산 용두산공원을 시작으로 자갈치시장-국제시장-깡통시장
구경을 잘 마쳤다.
아쉬운점은 공영주차장인데도 주차비가 싸지 않았다. 10분마다 500원이다.
우린 4시간 조금 넘었는데 11,500원 비용을 지불했다.
화장실마다 휴지가 비치되지 않았다.
찿아오는 방문객들에 대한 서비스 측면에서 조금 부족하지않나 싶다.
그래도 만족한 부산 시장 나들이였다.
이 좋은 가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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