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며가며 장마가 시작되었다.
파란 하늘 대신 잿빛 하늘이 펼쳐졌다.
광려천川에는 돌다리가 잠길 정도로 물이 흘러넘쳤다.
물 소리가 우렁찼다.
오늘 아침까지 잿빛 하늘이었는데....
오후 되니 볕이 나고, 파란 하늘로 배경사진이 바뀌었다.
주말의 늦잠은 단잠이다.
그래도 늦어도 아침 7시에는 깬다.
시간이 차곡차곡 쌓인 습관은 성실하다.
왜 이렇게도 부지런한지...
주말마다 장 보는 곳이 바뀌었다.
'노브랜드'
「브랜드가 아니라 소비자입니다」
광고 문구가 인상적이었는데...
유튜브 짤을 보아도 관련 카테고리로 쫘아악 뜬다.
노브랜드의 필수템으로 내돈내산 후기마냥.
가격(가성비)도 좋고 품질(맛)도 좋았다.
물가가 많이 올라서 마트로 가면 10만원은 가볍게 넘는데...
노브랜드 가면 7,8만원으로 알뜰하게 소비 가능하다.
무엇보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1인 나 홀로 가구를 위한 알뜰 쇼핑 품목도 다양하다.
씀씀이가 달마다 커지는 것 같아 조금이라도 아껴보자는 마음으로
장 보는 곳을 바뀐 것 뿐인데 대만족이다.
의외로 인터넷 쇼핑몰을 자주 구경하는 아비토끼다.ㅋㅋ
쿠팡도 이용한다.
처음 쿠팡 이용하는 사람은 쿠팡 와우 회원 한 달간 무료의 혜택을 준다.
쿠팡 와우 회원이 되면 싼 가격으로 식재료 뿐 아니라 필요한 물품을 산다.
무료배송, 하루 배송(당일 배송/새벽 배송)
한 달간 쿠팡 와우 회원의 혜택을 누려본다!
어제 와우 회원 이벤트가 있었는데 아비토끼가 보더니 달걀이 690원에 나왔다.
물론 다른 식재료도 엄청 싸게.
바람처럼 불꽃처럼 폭풍 결재를 했다.
오늘 낮에 달걀 도착했는데 세상에나~~
택배 상자 안에는 달걀 깨지지않게 잘 배송하기 위해서
얼음 아이스팩에다 비닐 충전 빵빵하게해서 틈도 없이 꼼꼼하게...
아비토끼와 나, 우리 한 달이 아니라 계속 와우회원 하자!
월 4,000원의 비용이라도 괜찮네.
수첩에 적는 가계부를 사용했는데, 전자가계부 앱을 깔았다.
적을 때도 있고, 잊어버리고 건너 뛸 때도 있었는데...
제대로 들어오고 나가는 돈을 적어 규모있게 가계 살림을 해나가보자는 마음에...
물론 어떻게 이용할지는 아직 감이 오지 않지만,
일단 내역이 한 눈에 보이고, 사용하기도 편할 것 같다.
이래저래 다 해본다. 애쓰네!^^
장마가 잠시 소강!
꿉꿉한 날 오랫만에 볕이 들어와 빨래가 잘 마른다.
바람도 스며드는 밤이 되었다.
시간은 밤이지만, 낮이 길어져서 낮 같은 밤이다.
7월의 첫 시작, 그리고 6월도 무탈하게 감사히 잘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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