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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칠서생태공원 #4월 마지막 날의 산책 #강나루생태공원 #청보리 작약 축제 #청보리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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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4.30 청보리 보러 함안 칠서「강나루생태공원」
2023. 4. 3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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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마지막 날이다.

비가 잦은 봄날을 보냈다.

참 고마운 비雨~

(초)미세먼지와 황사, 꽃가루가 비에 씻겨나간다.

비 온 뒤 노란 꽃가루 물에 하늘이 떠 있다.

 

어제 주말에 비雨 오고,

오늘 하늘은 파랗고, 공기가 좋았다.

볕이 빗살무늬처럼 사방으로 퍼져나간다.

산책 시간이다!~~~

 

 

오늘 산책코스는 함안 칠서 「강나루생태공원」이다.

함안을 그렇게도 많이 산책하고 돌아다녔는데, 악양 말고 칠서에도 생태공원이 있다니....

교장선생님께서 여기 칠서 생태공원에서 청보리·작약 축제 한다고 추천하신 곳이다.

3여년간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나 봄부터 여러 지역 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함안 칠서 「강나루생태공원」에서 청보리·작약 축제가 처음 열린다.

돌아오는 5.5.(금)~5.7.(일)까지.

 

 

창녕 남지 유채꽃밭 가는 길에 칠서 생태공원이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함안의 땅 크기는 후덜덜하다.

펼쳐진 넓은 땅에 해마다 계절마다 밭을 조성하고 사람들의 발걸음을 옮기게 한다.

봄 유채꽃, 초여름 청보리와 작약, 여름 버들마편초, 가을 핑크뮬리.... 겨울에 땅은 쉬다. 

이팝나무 흐드러지게 피었고, 이팝나무 배경삼아 청보리가 피었다.

 

 

광활한 청보리 밭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본다. 

밀밭은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으로 인해 더 친밀하게 다가오고.

바람에 흔들리는게 버들강아지 같기도 하고.

여름의 꿈을 꾸게 하듯 푸르름의 바람이 물결치듯 상쾌하게 느껴졌다. 

볕이 너무 좋아서 6월 이후였다면 여름의 더위에 둘러보기도 전에 지쳤을 터.... 

자전거를 타고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오토캠핑장도 같이 있는데, 텐트 치고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친구끼리~~~

 

 

청보리밭 옆에 작약도 심었다. 

광활한 청보리밭에 비하면 작약 화단은 아담한 수준~!

모종으로 심었는지 꽃봉오리만 봉긋하고 만개하지 않았다.

축제가 아직이라 시기를 맞춰놓았는지는 몰라도 아쉬웠다.

작약도 평소에는 보기 쉬운 꽃은 아닌데...

광활한 청보리밭의 밋밋한 공간을 작약으로 인해 화사해질 것 같다.

 

[갈퀴나물]

[수레국화]

[씀바귀]

 

청보리밭 청보리 사이사이로 보랏빛 꽃이 삐쭉삐죽 피었다.

심은게 아니고 저절로 올라온 풀꽃인 듯 싶다.

전혀 관심없는 아비토끼가 '이 꽃은 무슨 꽃?' 자꾸 묻는다.

우리에게는 다음의 꽃 검색이 있다. ㅋㅋㅋ

언제든 물으면 대답해줄 수 있지. 적어도 70% 이상의 적중률을 자랑하니께^^

 

갈퀴나물이다. 

어렸을 때 빨알간 사루비아 꽃을 따서 꿀을 먹었던 기억이 나서.

꿀풀과에 속하는 듯 해서 헷갈렸다. 

풀이라서 엄청난 자생력을 자랑하는 것 같다. 

 

작약 옆에 같이 핀 수레국화는 담백한 은은함이 느껴진다.

붉은 개양귀비도 함께 피었다. 

노오란 씀바귀는 군락을 이룬 듯...

익숙하게 봐왔던 풀들이 청보리밭에서 자유다!

 

 

우리동네 산책 할 만한 좋은 곳을 알게 되어서 기분이 좋다.

사실 오늘 순천만국제정원 구경가려고 했는데...

멀지 않은 가까운 곳에서 그냥 콧바람 씌는 소박한 산책이 나는 좋다.

때론 멀리 가서 다른 지역의 공기를 씌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다음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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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빗살무늬햇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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