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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지기 연습 #일상의 훈련 #텃밭 제철 상추 #내게 말 건네기 그리고 마음 고백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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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6.25 행복하다...
2023. 6. 2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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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을 말로 표현 많이 하려고 노력중이다. 

삶 속에서 말 뿐 아니라 감정도 제대로 표현 못 할 때 너무 많은데...

아주 사소할 수 있는 내 감정(기분)을 그 어느 누구도 아닌 나에게 솔직하게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감사하다는 말은 내 삶에서 나에게 또는 타인에게 익숙해졌다.

미안하다는 말도 아주 자연스럽게 나온다.

행복하다는 말은 마음 속으로만 되뇌였는데...

 

특정한 음식을 좋아하기보다 모든 음식에 진심인 편이다.

나를 너...무 잘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듣는 말이다. 

요즘 내가 자주 먹는 식재료, 상추와 오이

여름의 음식이고, 그 음식에 무한한 애정을!

그러면, 온통 먹는 것에 진심이라고.ㅋㅋㅋ

상추와 오이가 식탁에 오르면 진심 입꼬리가 올라가며 행복해하는 나,

상추와 오이가 뭣이라고... '행복하다'

 

앗, 잊어버렸다.

상추와 치커리 학교 여사님이 먹으라고 주셨는데, 가져오는 걸 깜빡했다.

더 웃긴 일은 퇴근하면서,

1학년 방선생님이 냉장고에 넣어뒀던 자기 상추를 가져가는 것도 빤히 봤는데

여전히 내 상추 챙겨오는 것을 까맣게 잊어버렸다는 사실 ㅠㅠ

'선생님 아침에 교무실 냉장고에 놔둔 상추 안 까먹고 가져가시네요.'

이 말을 하면서도 내 상추 가져와야 된다는 사실은 모르고 있음.....

 

집에 도착하고, 아이랑 함께 먹을 저녁밥 챙기면서 생각났다.

앗, 내 상추~! 학교에 있는데.....

다행히 냉장고에 먹을 상추와 오이는 조금 남았다는 사실에 안도했지만,

학교의 상추가 걱정되기 시작한다. 

검은 봉지를 벌려놔서 괜찮겠지만 내일 월요일까지 괜찮을까?

상추를 걱정하다니... 내심 그래도 '행복하다'

 

아비토끼가 자주 하는 말이 있다. 

울 연희는 똑똑한 것 처럼 보이는데,.... 또 어떨 땐 무식하다 말이야.

은근 백치미가...;;;;; 그래도 난 네가 좋아~!

응 그래, 나도 알아. 은근한 백치미.... 인정~!

사람이 너무 얄짤없으면 인간미가 없지 않니?ㅋㅋ

 

먹는 것에 다 진심이고,

상추와 오이가 식탁에 올라올 때 마다 환하게 웃고,

백치미가 있다는데도 쿨하게 인정하고,...

있는 모습 그대로의 내 모습이 사랑스러운걸!

행복하다. 지금 이 순간들!

삶 뭐 거창한가요?!^^

마음 속에 숨겨놓지말고, 말로 나에게 많이 표현하기!

요즘 계속 물들이는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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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빗살무늬햇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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