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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4. 22.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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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에 편히 쉬셔도 될텐데, 아직 할 일이 많다고 부지런히 움직이는 할머니들의 손과 허리 굽은 등...

집에만 홀로 멀뚱멀뚱 있으면 빨리 늙고, 병 생긴다고 하루가 멀다고 밖으로 나가는 어르신들의 모습.

시니어 전성시대, 소비 침체시대 덕후 고객으로 극복할 팬덤층, 세상과의 연결고리....

정년의 연장, 인생은 60부터?.... 더 길어진 노년의 모습이 그려진다.

나이와 상관없이 할 일이 있다는 그 자체로 의미부여를 하는 시대가 되었다.

고리타분한 애어른이 있는 반면, 생각이 탁 트였고 젊은 노년의 청년도 있다.

어떤 생각과 마음으로 어떻게 삶을 잘 꾸려나가느냐에 따라 나이듦이 구별되기도 한다.

 

나이를 무색케하며 젊은이들보다 더 당당하게 삶의 정원을 잘 가꿔나갔던 할머니가 계신다.

한 세기 반(164년)을 훨씬 지나 여전히 곁에 있어 다정하게 말 걸어주실 것 같은 사랑스러운,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예술가 중 한 분으로 손꼽히는 화가 '모지스 할머니'로 불리는,

애나 메리 로버트슨 모지스(1860년)의 삶의 의미있는 문장들로만 채워진 잠언집,

「인생의 봄에는 할 일이 참 많습니다」이다. 

모지스 할머니의 이야기와 그림은 이미 읽어보고 들여다봤다.

한 세기 반의 시간을 넘은 할머니의 삶은 전혀 고루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신선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인증했다.

당대의 삶이 그림으로 잘 표현되어서 좋았고, 따뜻한 느낌을 받았다.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모지스 할머니 이야기

나는 지금 46km 속도로 달리고 있다. 운전면허증을 따려고 도로 주행 연습할 때, 처음이니깐 10,20km로 달리는 것도 속도감이 느껴져서 두려웠는데 초보딱지를 떼고 운전을 하면서 10,20km란 속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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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Christmas; 모지스 할머니의 크리스마스 선물

Merry Christmas~♥ 오늘 2020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의 밤, 이 때에 맞춰 책「모지스 할머니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샀다. 나에게 주는 선물이다. 올 여름에 모지스 할머니 이야기 를 읽고 따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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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세 연륜이 묻어나는 모지스 할머니의 삶과 이야기는

아주 분주하며 복잡하며 혼란스럽게 살아가는 지금 이 땅의 사람들에게도 충분히 위로로 다가온다. 

두 번의 전쟁과 격변의 시대를 살아내면서 상실(부재)의 아픔을 겪고,

가난과 불행의 시간을 보내야했던 삶들은 부지런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

그 부지런함 때문이었는지 집안 곳곳의 살림을 정갈하게 꾸려나간 것 같고,

70대 중반에는 그림을 그리는 취미에 푹 빠졌고,

그림으로 인해 삶에 변화가 왔다. 인생 2막이 시작되었다. 

모지스 할머니의 정겹고 따스함이 묻어나는 그림도 좋았지만, 삶을 바라보는 시선이 더 좋았다.

 

-- 살다 보면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있지요. 다 우리가 겪어내야 하는 일들입니다.
살다 보니, 실망스러운 일이 있더라도 불평하지 말고 지나간 일은 지나간 대로, 

그렇게 흘러가도록 내버려두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들은 이미 내게 늦었다고 말하곤 했어요. 하지만 지금이 가장 고마워해야 할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무엇인가를 진정으로 꿈꾸는 사람에겐 바로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젊은 때이거든요. 

시작하기에 딱 좋은 때 말이에요.

 

 

 

인생의 봄날은 '오늘'이라고 했다. 지금 이 시간, 내 삶의 자리에서부터~~

101세의 나이에도 모지스 할머니가 여전히 순수한 감성을 지닌 소녀 같음은 삶을 사랑하고 긍정하기 때문이 아닐까!

너무 좋은 말인데, 내게 닿지 않음은 지금 내 삶이 힘들고 아프고 답답해서 바람결에 그냥 흩어지는 것....

내 마음을 달래주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는 것!~~~

 

인생의 봄에는 정말 할 일이 많다. 

일단 인생의 봄은 지금이란 것을 기억해야하며, 그 때를 그냥 무심하게 흘러보내지 않기를!

그렇다고 조급해하며 조바심내지 않기를!

마음이 원하는 것을 하며, 봄을 오롯이 즐기기를^^

 

3월의 힘겨움과 답답함에 4월은 아무 일 없이 무탈하게 조금 쉬어간다고 생각했는데...

일이 다시 생겼다. 5월에는 그 꼬인 매듭이 다시 풀려지며, 6월을 기약해본다.

2023년 내 인생의 봄은 참.... 일이 많았다.

모지스 할머니가 내 사정을 아시고, 답을 주신다면 뭐라 말씀하실까?

괜찮다..... 시간은 흐르고, 다시 봄은 온다!

고비마다 겨울이 있겠지만, 그 겨울 너머엔 봄이 싹 트고 있으니 괜찮다...

혹독한 겨울 지나 맞이하는 봄은 더 달콤하고 따스하지 않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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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빗살무늬햇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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