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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1. 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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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릇했던 잎들 어느새 울긋불긋 옷을 입었다.

갑자기 추워졌다.

대입수능을 일주일 앞두고.

수능일에는 춥다는 그 전설이 올해도 유효할까?

일기예보에는 일주일 지나 아침 기온 10℃ 이상이고, 낮의 기온도 20℃까지 올라간다.

예보상으로는 겨울이 아닌 완연한 가을이 될 듯 싶다.

시험을 치르기에 적당한 날씨인 듯.

수능을 준비하는 아이들 마음은 어쩌면 겨울일 것 같기도 하고.

12년 동안 공부한 것을 한 날에 다 집중해 쏟아부어야하니

떨리고 불안하고 초긴장 상태일지도. 

평소와 다름없는 컨디션 조절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아이도 다음주 목요일 대입수능시험을 치른다. 

꾸준하게 성실히 공부해왔던터라 역시 컨디션 조절이 관건이다.

매일 아침마다 같이 손 잡고 출근과 등교를 하는데

아이는 매번 시간이 안 간다고 빨리 후다닥 시험 쳤으면 좋겠다고 한다. 

천천히 다가오는 시간이 부담스러운가보다.

 

시험치기도 전에 시험 마친 이후의 시간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 

친구랑 서울로 놀러간다.(미리 열차표 끊어놨음)

헬스를 다녀 살을 뺀 후 증명사진을 찍어 주민등록증 발급받는다거나

학교에서 경주로, 진주로 체험학습 간다고 룰루랄라~♬

줄줄이 수능시험 이후의 바쁜 일정을 미주알고주알 이야기한다.

 

 

너, 떨리지 않니?

수능시험 이제 일주일 남았는데.

다시 현실세계로 넘어오도록 이야기를 한다.

다시 시무룩...

수능시험 생초콜릿을 선물했다.

먹고 싶은 초콜릿이라고 좋아라한다. 

노는 것과 먹는 것 좋아하는 단순한 아이다.^^;;;

 

 

 

 

평소 친하게 지내는 학교 선생님도 아이의 수능시험을 응원해줬다.

효진이처럼 나도 별로 떨리지않는데...

오히려 옆에서 일주일 남았다고 화이팅!

올 초부터 지금까지 계속 이어진 선셍님의 관심이 고맙다.

수능시험 잘 보라고 선물까지 챙겨주셨다. 

감사해요, 지원선생님♥

 

 

 

수능 선물도 다양하게 잘 나옴을 아이가 수능시험을 치면서 알게 된다.

포장이 일단 그럴듯하다.

전통적인 엿과 아이들 좋아하는 초콜릿 그리고 맛과 풍미 버터 가득한 쿠키까지.

합격 기원 실속세트로 구성된다.

아이의 감동과 발그레 웃음 가득~!

'엄마, 선생님께 고맙다고 전해줘'!(당근,당근)

 

안 떨린다고 하지만 그래도 마음속으로는 무척 긴장될거다.

그럼에도 아이는 늘 그랬듯 알아서 잘해왔다.

어미는  잠잠히 기도할 뿐...

원하는대로 노력한대로 끝까지 최선다해 자기의 시험을 치를거라 믿는다!

사랑하고 축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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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빗살무늬햇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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