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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인 그림 읽기」#고요히 치열했던 사적인 그림 읽기 #아는 만큼 보인다 #역사와 그림의 콜라보 #일상을 잘 녹여낸 그림들 #그림 많이 보기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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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7.27 아는 만큼 보이는,「사적인 그림 읽기」
2023. 7. 2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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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인다는 이 말을 계속 책 읽을 때 마다 느낀다.

비단 책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누구를 만나 어떤 대화를 할 때도 아는 이야기를 하면 

풍성한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다. 앎에 대한 갈급함이 항상 있다. 

미술, 철학, 역사, 인문에 관한 책 읽기를 의식적으로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이 말을 즐겨 할 때는 미술(그림/명화)에 관한 책 읽기를 할 경우다. 

일부러라도 그림 많이 보기를 추천한다.

남이 쓴 아주 「사적인 그림 읽기」는 그 사람의 이력과 앎, 시선이 책 속에 투영되어있다.

많이 보고 삶으로 연결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했을까? 

가만히 앉아서 그들이 쓴 이야기 속으로 두루 여행함으로 듣는 사람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지극히 주관적이지만 읽는 사람으로서 알아가고 시선의 폭을 넓혀간다. 

그림의 배경을 알 수 있고, 역사적 정치적 문화적 의미까지 다양하게 지식을 쌓을 수 있다. 

아울러 내 삶에도 가져올 수 있다. 내가 보고 느낀 나만의 「사적인 그림 읽기」가 된다. 

 

 

'고요히 치열했던, 「사적인 그림 읽기」책을 읽었다.

저자는 역사학에 뛰어들면서부터 미술 감상을 즐겼다고 한다. 

역사와 미술은 탁월한 조합이기도 하다. 

한 시대를 읽되 그림으로 마주하게 되면 훨씬 읽어내기가 수월하지 않았을까?

한 점의 그림 속에서 인물과 풍경, 소품을 들여다봄으로 그림을 그린 화가의 사연을 넌지시 가늠할 수 있으니까.

아는 만큼(역사) 보이게(그림) 되는 마법이 통한다.

알고 봄으로 내 삶을 들여다보게 되는 것은 아주 지극히 사적이다. 

그러고보니 모든 학문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HISTORY(역사)는 결국 그(사람)의 이야기다.  람에게로 향한다.

모든 분야의 책은 왜 인문학이 기본이 되는지 다시금 알게 된다. 

 

 

그림에 대한 지식이 없는데 누가 잘 설명해놓은 그림을 만나면 행복하다.

자주 봤던 익숙한 그림도 좋고, 새로운 그림은 다른 시선으로 시대적 상황을 엿볼 수 있어서 더 좋다. 

'고요히 치열했던, 「사적인 그림 읽기」앞표지 그림이 주는 단순함이 마음에 들어온다.

책을 읽거나 말씀 묵상할 때 책상 위가 정리되지 않으면 집중이 되지 않듯 삶도 똑같다.

정리되는 삶은 전혀 바쁠게 없다. 나 스스로 여유가 느껴진다.

시선이 흩어지지 않는 조용함,  많은 것을 하지 않아도 나만의 시간에 집중하는 그 고요함

그 자체로 좋은... 내게 주는 달콤한 휴식처럼 평안하다.

 

 

학교는 여름 방학이다. 

방과후학교는 오전에 진행된다. 

아이들 북적거림과 와글와글 소리가 거의 없다. 

책을 읽고 그림을 보기에도 좋은 시간이다. 

1학기 때 바쁘고 힘들었던 몸과 마음, 생각을 재충전하는 시간이다. 

2학기 업무도 미리 챙겨야겠다. 

600권 정도 되는 신간도서도 제자리 찾아야겠다.

책 「사적인 그림 읽기」읽고 고요히 치열했던 내 일상을 잠잠히 돌아보게 된다. 

이만하면 나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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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빗살무늬햇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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