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월간 묵상집 매일성경을 사면 첫 주에 리뷰를 쓰고 내 마음을 다지는데,
이번 3/4월은 조금 더 길게 깊이 말씀을 묵상하고 싶었다.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일에 직면함으로 말씀을 깊숙이 묵상하면서 내 마음을 쉬어가고 싶었다.
그리고, 지금 3월의 4주를 보내고 시간은 봄 속으로 들어왔다.
이번 3,4월 말씀 묵상은 2주간의 시편 묵상과 3주간의 누가복음, 다시 3주간의 출애굽기 묵상이다.
처음 시편 묵상을 했던 3월 첫 주와 둘째 주는 내겐 아주 힘든 시간이었다.
많이 수시로 불안했고 힘들었던 시간이었다.
그래서 더 담대함이 필요한 순간들이었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한 시간이었다.
감사하게도 하나님이 주신 힘과 담대함으로 지혜롭게 잘 건너왔다.
지금은 불안함이 많이 사라졌고, 조금은 일에 숙달되었다.
모름에서 오는 불안은 막연하지만 힘이 셌다.
그래서 더 묻고 찾고 공부했던 날들이었다.감사하다.
사순절 기간을 보내고 있다.
지금은 누가복음을 묵상할 때이다.
다음 주는 종려주일이다. 고난주간이다.
내 힘겨움 때문에 사순절의 의미를 깊이 묵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진정 하나님과 가장 친밀하게 소통했던 시간이었다.
주님의 십자가 그 사랑 때문에 나는 신앙적으로 더 성숙해져갔다.
내면의 깊이가 더 단단해졌고,
불안을 극복하기 위해서 내 힘으로, 사람을 의지해서는 소용없음을 느꼈다.
매일성경으로 내 신앙을 매번 점검한다.
내가 새 일을 처음 시작할 때 그 마음처럼,
늘 새로운 마음으로 하나님 말씀을 내 마음밭에 심고 물 주고 자라게 한다.
변하지 않는 한 가지 조건은,
주님께 붙어있는 것^^
이 마음으로 3,4월 말씀 속에 부지런히 거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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