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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장마 #세찬비 #능소화 피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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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7.07 장맛비에 능소화 잎 떨어지고...
2021. 7. 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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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부터 많은 비가 솟구쳤다.

출근을 하는데 도로 곳곳 침수가 되고, 차들도 거북이 걸음으로 나아가고 있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잠깐 소강 상태를 보이더니,

다시 비가 온다.

하늘은 어둑어둑 잿빛이다.

 

6월의 장맛비를 늘 맞이했는데, 7월의 장맛비라......

올해는 비가 많이 왔다.

5월에도 사선으로 굵은 비가 연이어 자주 내렸다.

미리 댕겨져 5월의 장맛비인가 싶었다.

하늘이 구멍 뚫린 듯......

앞산에서는 안개가 피어오르고,

보이는 시선대로 서서히 안개로 다 뒤덮였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문을 다 닫고 나와서 다행이다.

헉.... 뒷베란다 창문 하나가 열렸는데.....

살짝 걱정이 된다.

 

 

학교에 주차된 차에 능소화 꽃잎이 떨어져있다.

이런 풍경에 내 시선과 마음이 머문다.

빗소리만 가득한 날에

아이들 말 소리, 뛰는 소리가 크게 들린다.

세찬 빗소리와 함께 도서관도 조용하다.

잠잠히 책 읽는다.

 

비 오는 날,

능소화 꽃잎 살포시 앉았네

괜시리 마음 설레어

한참을 보았다

비와 함께~

튀지 않는 단아함이 좋아

여름 속으로 들어오면

어느 집 담장 위로 뻗어있는 능소화에

마음이 콩닥콩닥 뛴다

새색시 볼터치 한 듯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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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빗살무늬햇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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