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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前대통령 추천 도서 #쇳밥일지 #용접노동자 청년공이 써내려간 쇳밥일지 #삶의 질과 정치 #오늘날 사회상 반영 #불합리함 부조리 불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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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10.17 「쇳밥일지; 청년공, 펜을 들다」
2022. 10. 1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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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치 관련 뉴스와 유튜브를 자주 본다.

삶이 녹록치않음을 느낀다. 

아울러 우리네 살림살이와 삶의 질은 결국 정치와 동떨어지지 않았다.

뒷받침되는 좋은 정책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 

정치인들의 책임이 막중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우리나라 정치는 퇴보하는 것 같다. 

권한을 부여받은 사람들이 그 권한에 맞게 일을 해야 하는데, 이익에 편승해 권리만 누린다. 

현실 정치에서 국민이 잘 선택한 나라 일꾼이 제대로 일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그러면 살림살이가 좀 괜찮아지지 않을까!

불합리하고 불평등적인 요소들이 삶의 현장에서 제거되어 많은 사람들이 납득하는

평등의 기회가 보장되며, 빈부격차가 해소될까?

한 나라를 다스리는 지도자와 주변의 위정자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는 요즘이다.

문재인 前 대통령이 추천한 책, [쇳밥일지]를 읽었다.

 

책을 펼치자마자 지명이 아주 익숙했다.

[쇳밥일지]의 배경이 우리 동네 마산 창원이다.

지명만 들어도 익히 다 알고 있기에 책 넘김이 훨씬 수월했다. 

수출자유무역지역, 해안도로, 월영사거리, 봉암교, 잿빛에 특성없는 사각 블록 건물들, 녹쓴 크레인...

항상 지나가는 곳이다. 아비토끼와도 인연 있었던 곳이기도 하고.

서울 남자와 부산 여자가 만나 결혼하고 마산에서 애를 낳고 신혼 살림을 차렸다.

조선업이 호황이었고, 기술도 없던 아비토끼가 조선업 관련 회사에 들어가 용접(제관) 

일을 했다. 열악한 근무 환경이었고, 업무 강도가 세서 몸도 마음도 힘겨웠던 시간을 보냈다.

회사를 여러번 옮겼고, 고생 끝에 지금의 회사에 정착했다. 

 

[쇳밥일지]를 읽으니 낯설지 않았고, 10년 이상의 시간이 지났는데 여전히 환경이 변하지 않았음에 

마음 아팠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안으로 곪아 터지고 있음은 악순환이 계속 진행중이란 얘기다. 

답은 분명 나와있는데, 공론화 되기 껄끄러움과 정치 쟁점이란 부분이 팽팽히 대립하는 것 아닐까?

한창 잘 나갔던 조선업의 불황과 쇠퇴되어 활기없는 산업 기지, 풀기 어려운 문제들은 쌓였다. 

열악한 산업 현장, 하청에 재하청이란 불합리한 구조, 최저임금에다 복지사각지대, 센 노동강도, 

수도권으로 쏠림 현상과 지방의 쇠퇴화, 학력차로 인한 정규직과 비정규직이란 계급의 존재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그저 세상이 시키는대로 열심히 일했을 뿐인데, 나이 먹어갈수록 미래가 점차 불안해져만 갑니다.

그간 노력하지 않았기에 이런 삶을 응당 감내해야 하는 겁니까?"

 

책, [쇳밥일지]는 지방의 청년이자 용접 노동자인 저자가 직접 산업 현장에서 겪었던 일들의 기록이다.

변하지 않은 현실과 더이상 꿈꿀 수도 비상할 수도 없는 젊은 세대가 마주한 생생한 현장이라 안타까웠다. 

아직 이런 곳이 있나 할 정도로 정상 바깥의 사회, 기계보다 못한 인간 소외의 현장 그러나,

부당함과 우여곡절 속에서 ‘쇳밥’을 먹으며 성장한 청년 용접 노동자의 ‘일지'는 오늘날 사회상을 

반영하는 소중한 기록이자, 그럼에도 아직 기회가 있고 희망이 있음을 알려준다. 

사회 인식이 바뀌고, 바른 제도가 사회 속에서 제 역할을 하며 안착되는거다.

제대로 된 정치 철학과 신념을 가진 사람을 나라의 일꾼으로 선택함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저자처럼 여전히 현역으로 자신이 겪고 있는 사회 현실의 부조리함과 부당함을

글로 또는 말로 널리 알리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은게 현실이니까. 

 

마산 창원의 이 동네 저 동네를 지나가면서 책 [쇳밥일지]를 생각할 것 같고, 천현우 작가의 삶의 흔적도

많이 생각날 것 같다. 작가의 바램이듯 살고 있는 이 곳이 다시 활기가 넘쳤으면 좋겠다.

아울러 글쟁이가 된 작가가 언제나 평안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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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빗살무늬햇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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