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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편의점2 #독고아저씨가 떠난 후 #홍금보가 떴다! #청파동 ALWAYS편의점 #다시 시작 새로운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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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09.06 「불편한 편의점2」
2022. 9. 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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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파동 유일의 ALWAYS편의점▲
행사 이벤트도 할인 품목도 전무하고, 저렴하지도 않고, 없는게 더 많은 참 불편한 편의점이다.
활기가 느껴지지 않는 시간이 느릿느릿하게 흐를 것 같은 곳인데... 희안하게 끌린다.
독고 아저씨가 <불편한 편의점>에 있었을 때, 겨울이었지만 따뜻했던 봄!
독고 아저씨의 빈자리와 1년 반이란 시간이 흘렀다.
그 사이 불편한 편의점 ALWAYS편의점은 주말 알바와 야간 알바를 다시 구한다.
책 「불편한 편의점 2」 독고 아저씨 대신 황근배씨 (별명:홍금보)가 ALWAYS편의점 야간 알바를 접수한다.
자칭 타칭 홍금보 아저씨의 「불편한 편의점 2」은 어떤 사람들이 찾아올까?

2021년 코로나19의 전방위 확산세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했고, 영업시간도 제한받았다.
2차 백신접종을 해야했고, PCR검사와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양성이면 자가격리를 했다.
학교는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했다.
밖에 나가면 마스크는 무조건 착용했다. 마스크 품귀 현상은 해소되었다.
여행도 모임도 제한되고, 모이는 인원도 제한받았다.
급격히 늘어나는 확진자 수에 이래저래 지친 듯 그냥 무던해진 것 같다.
소비 시장도 얼었고, 구인(구직)도 힘든 세상이 된 것 같다.
배달(앱)은 흥하고, 자영업자들도 변화를 줘야 살아남을 수 있는 지점에까지 닿았다.
아무리 노력해도 마음 먹은대로 풀리지않는 힘들고 팍팍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ALWAYS편의점에서 만난다.


지방에서 올라와 녹록치않은 서울살이를 하는 취준생의 삶은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이다.
in서울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 졸업해도 취업의 문턱은 높기만 하다.
이력서와 자소서를 신물이 나도록 썼지만, 시간만 흐른다.
낙심과 절망이란 감정에 점점 자존감은 낮아진다.
한창 잘 나갔던 정육점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자부심은 온데간데 없고, 술과 빚만 늘고, 가족이란 울타리에서 소외된다.
한 가정의 가장은 자기 말만 하고 타인의 말을 듣지 않으며 자존심을 내세우며 그렇게 서서히 무너져간다.
관심받지 못한 관심 밖의 아이는 집에서나 학교에서나 주변을 맴돈다.
맞벌이 부모님은 다툼이 잦다.
정을 붙이지 못하는 아이는 자신감을 상실한다.
무엇을 좋아하고, 꿈이 무엇인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헷갈린다.
'이번 생은 망했다' 이망생~ 입에 달고 사는 편의점 강사장.
되는 일도 없고, 좋은 기회도 놓쳐버리고, 의욕상실에 점점 더 나락으로 빠져든다.

코로나19 시대 우리네 이웃들의 암울한 자화상이다.
품지 못하는 우리 사회의 모습이다.
그들이 찾은 곳은 청파동 유일의 ALWAYS편의점, 참 불편한 편의점이다.
이 불편한 편의점에서 그들은 다시 시작할 용기를 얻고, 변화를 시도하고, 마음을 연다.
불편한 편의점의 야간 알바 홍금보씨의 말에 묘하게 끌린다.
어딘가 모자란 듯 보이는 홍금보씨에겐 사람을 편하게 해주고 따뜻함이 전염되는 무언가가 있다.
불편한 편의점의 반전이다.

대학에서 국문학과를 나오고, 연극 동아리에 몸을 담았던 황근배씨는 연극(연기)에 진심이다.
그의 꿈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그가 여러 아르바이트를 한 것은 밥벌이면서
일 경험을 통해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것으로 자기의 꿈에 닿으려고 하는 것은 아닐까?
연극은 다른 사람의 삶을 살아가면서 진정 나를 만나는 지점일 수 있으니까.
밤의 편의점은 근배씨의 연기에 날개를 달아주는 최상의 아르바이트 자리란 생각도 든다.
근배씨 이야기를 통해 불편한 편의점 첫번째 이야기 속 등장인물들도 만난다.
이야기는 씨실과 날실처럼 서로 연결된다.
후배가 쓴 작품 속 주인공 독고 배역을 근배씨가 낙점되었다.
독고씨의 따뜻한 마음의 상징이었던 '옥수수수염차'는 여전히 효과 만점이다.
불안하거나 화가 날 때 가라앉혀주는 신비한 이 마법의 음료를 근배씨도 이용한다.
관계가 서먹할 때, 누군가에게 다가갈 때 음식만큼 좋은게 있을까!
산해진미 도시락, 맥주, 참이슬과 자갈치 등등.

사람들과의 관계가 중요하다는 것을 불편한 편의점 책을 통해 알게 된다.
인간은 태어나자마자 자동적으로 사회에 속하고, 관계에 눈맞춤한다.
홀로 살아간다는 것은 고립이다. 고립된 인간은 병든다.
불편하더라도 힘들어도 사회와 관계 속으로 들어가야한다.
그토록 불편한 곳에 독고와 황근배(홍금보)씨와 같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면 진정 감사할 일이다.
한 번도 안 온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온 사람은 없는 불편한 편의점은
어느새 참새가 방앗간 그냥 못 지나가듯 다시금 찾게 되는 편의점이 된다.
그 곳은 위로를 안겨줬던 곳이자 새로운 시작을 위해서,
잊혀졌던 꿈에 한발짝 더 닿도록 발돋움하게끔 회복시켜준 곳이기에.

길고 긴 코로나 팬데믹 시간 속에서 마주한 사람들과 다양한 이야기들.
어려움을 잘 이겨낼 수 있었고, 한 켠 어깨를 내어주기도 기댈 수 있는 곳도 결국은 사람이다.
따뜻한 봄날의 뭉클한 설레임을 만끽하고 싶은가요?
마음이 막 무겁고 일이 잘 풀리지 않고 계속 답답한가요?
정 그러시다면,.... 불편한 편의점 청파동 'ALWAYS편의점'으로 오세요!^^
불편할 수 있지만, 나를 돌아보며 새롭게 만날 수 있는 곳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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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빗살무늬햇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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