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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어촌편 시즌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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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5.30 「삼시세끼-어촌편 시즌5」역시, 실망시키지 않았어^^
2020. 5. 3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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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잘 보지 않는 편인데, 유일하게 챙겨보는 프로그램이 있다.

tvn에서 하는 '삼시세끼'이다.

특히, 차승원(차줌마) 유해진(참바다) 손호준(호준아~) 조합을 좋아한다.

거창하지 않고, 담백하고 소박해서 좋다.

등장하는 인물들이 내 마음에 들어서 편안하게 보게 된다.

믿고 보는 프로라서 이때까지 시즌별 삼시세끼를 다 본방사수했다.

차줌마와 유해진의 케미는 물어보나마나이다.

일상에서 그들의 길고 돈독한 인연만큼이나 방송에서 보여주는 이미지 또한 마음에 든다.

가식이 없다. 배려하는 마음은 더욱 깊다. 퍽 인간적이랄까.

여기에 그들이 아끼는 후배 손호준은 너무 착하다.

튀지도 않고, 그냥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할 일 한다.

그래서 두 선배들은 든든한 호준이를 많이 챙긴다.

말은 안해도 서로를 너무 잘 아는 그들이기에 방송에서 비치는 그들 모습은 솔직담백하다.

프로그램과 결이 맞다. 결이 맞는 방송을 한다는 것은 그들로서도 복이고,

그들을 믿고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도 참 행복한 일이란 생각이 든다.

 

 

방송을 보고 왠만하면 글을 잘 쓰지 않는 편인데, 인상적이었나보다.

좋은 사람들을 방송에서 볼 수 있다는게 그냥 좋아서....

 

벌써 어촌편 5번째 시즌이다.

한여름의 고창편에서 여름의 열기와 함께 싱싱하고 파릇파릇한 채소들이 자라고

근사한 여름의 식단이 완성되어졌고,

에 벼를 직접 심고 수확하는 과정에서의 뿌듯함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었는데......

겨울 2번의 만재도에서 낚시와 통발, 바다내음 풍기는 해산물들로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뚝딱 만들어내는 밥상도 좋았다. 그리고,

이번엔 죽굴도에서의 봄과 초여름 사이, 텃밭과 바다 만찬의 콜라보~~~

차줌마의 요리 실력은 여전히 녹슬지 않았다. 뭣이든지 뚝딱 해내는 그는 요리계의 능력자이다.

배추와 무, 쪽파 등 있으면 무조건 김치를 만들어놓고 참바다씨가 바다에서 낚아오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마늘 장아찌도 담아놓고, 어마무시하게 일 많은 두부까지 만드는 것 보고 아.... 진짜다.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지만 마음속으로는 물고기 종류 상관없이 무엇이든지 낚기를 원하는

참바다씨의 속타는 마음도 엿보고, 차줌마 못지않게 필요한 것 제 때 만들어내는 그는 '이케요'의 장인답다^^

낡아서 고장나서 한쪽 구석에 있는 풍로도 참바다씨의 손을 거치고나면 아주 그럴싸하게 이름값하게 된다.

이름하여 '강력ㅎF' 이름짓는 것도 재치가 번뜩인다. 그의 '아뜰리에 머슬' 어떻고. 입장조건도 까다롭다.

아무도 못 들어가는 철저한 멤버십으로 운영된다. 

신장 177cm 미만만 입장 가능하다"며 "사실 (키가 작은) 나와 손호준을 위한 공간이다.

 

둘은 참 다른데, 기막히게 잘 어울린다. 아니 셋이~~ 참바다, 차줌마, 우리 호준이~~

다름을 알기에 인정하고 들어간다. 그래서 이들에겐 배려가 절대 낯설지 않다.

5회분 방송을 했다. 만재도에서 3대장(참돔/돌돔/문어)과 인연이 없었던 참바다씨,

드디어 죽굴도에서 참돔을 낚았다. 통발에 돌문어도 잡혔고.....

그동안의 마음 고생이 싹 날라가버린 순간이다.

더 위풍당당해졌다. 차줌마에게^^

바다인데, 풀떼기로 가득한 밥상이 이제 싱싱한 회를 영접한 순간 말하면 뭐해~~~

 

게스트로 공효진과 이광수 그리고 삼시세끼 정선편의 히로인 이서진이 출연한다.

예전에 옥순봉에 참바다씨가 구경갔는데.... 이서진씨가 마지막 게스트로 죽굴도에 온다....?

살짝 궁금하기도 하다. 오늘 어촌편 마지막 방송분 찍으러 죽굴도로 간다는 방송을 얼핏 봤는데.

나는 개인적 생각으로 사실 게스트 없이 참바다, 차줌마, 호준씨(님?) 셋이서만 있어도 좋은데^^

 

남은 방송 기대된다.  그리고 점점 시간이 갈수록 아쉬운 마음이 든다.

오늘 이 방송 하고 나면 몇 회 남지 않았네, 하는 마음에~

그 땐 다시 돌려보기를 보거나, 유튜브 짤방으로 즐겨야겠다.

해마다 삼시세끼 해줬으면 좋겠다는 개인적 바람도 품어본다.

금요일 밤 9:10 tvn / 그 날 그 시간만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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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빗살무늬햇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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