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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양생태공원의 가을 #코스모스와 핑크뮬리 그리고 열기구 #잠깐 산책하기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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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10.09 악양생태공원 코스모스가 너무 예뻐!
2023. 10. 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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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가을에 생태공원은 분주하다. 

꽃도 많고 사람들도 많다.

아침 가을볕이 좋아 악양생태공원 산책 나왔다.

어제까지의 짙은 먹구름은 안녕~! 가을맞이하기에 딱 좋다. 

 

 

완연한 가을 공기 가득한 10월 9일 한글날이다. 

엊그제 어제 오늘 연휴라서 많은 사람들이 산책 나왔다.

아비토끼 말처럼 여름과 겨울에 악양생태공원은 휑한데.....

꽃도 나비도 사람도 없다. 

숨죽이고 시간과 함께 그저 유유히 천川에 물만 흐른다. 

꽃 핀 곳에 벌도 나비도 사람도 모인다.

 

 

핑크뮬리도 피었지만 뚝방길 사이로 코스모스가 지천으로 피었다.

사람들도 밋밋한 핑크뮬리보다 웃고 있는 듯 코스모스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올해는 유달스레 코스모스 꽃이 크고 색감도 더 예쁜 듯.

작은 바람의 몸짓에 하늘거리는 코스모스를 보고 미소 짓는다. 

그저 보고 있음에 마음이 괜시리 좋다!

예쁘다..... 사랑스럽다.....

 

 

핑크뮬리 꽃밭은 화려하다. 

너무 많은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핑크뮬리를 심었는지 이제 어디를 가나 핑크뮬리를 쉽게 본다.

감탄보다는 그저 그런... 퇴색함이다.

새로운 것을 찾고 보기 원하는 사람들은 핑크뮬리가 식상한 듯.

나도 아비토끼도 그런 느낌이 들었는데, 사람들의 마음은 다른 듯 비슷하다.

올해 가을 악양생태공원은 코스모스가 너무 예쁘다. 

 

 

악양생태공원에 열기구가 있다고 해서 산책 겸해서 보러 온 것도 있다. 

애드벌룬도 두둥실 떠 있다. 

열기구 탑승은 오전과 오후 시간대로 나눠져 있는 듯 하다. (1인 10,000원)

11시 넘어 왔는데 오전 열기구 체험 시간이 끝났나보다.

생태공원은 역시 보며 즐기는 체험들이 많아야 사람들의 발길도 많이 이어질 것 같다.

 

 

우리가 산책 왔던 다른 날보다 사람들이 많았다.

주차장에 교통정리 하시는 분들도 많고, 경찰차도 있다. 

약간 붐비는 정도로 차들이 들어오고 나간다.

약양생태공원 자체로 오랫동안 머물 정도는 아닌 것 같다. 

가족끼리 도시락 싸서 소풍 겸해서 나들이 오면 꽤 괜찮은 장소이긴 하다. 

완연한 가을 정취가 깊숙이 들어오는 10월 말에는 공기가 다를 듯 싶다. 

여기 다시 오지는 않고, 다른 곳으로 아비토끼와 산책 갈 것 같은데...

가을 단풍향내 가득한 곳으로^^

가을이 깊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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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빗살무늬햇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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