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site-verification: google3339f54caf24306f.html
반응형

여름 학교 텃밭 #가지와 방울토마토 #방아깨비 만나다 #폭염과 열대야 #여름 잘 견디고 보내자

반응형
  1. 2022.08.06 텃밭 가지와 방울토마토 그리고 방아깨비!
2022. 8. 6. 20:37
728x90
반응형

 

아무리 여름이라고 하지만.....

장마인 듯 아닌 비도 자주 계속 오랫동안 왔고,

한낮의 열기가 식지않고 밤 늦게 아침까지 27~28℃로 이어지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오전부터 30℃가 넘는 온도와 한낮까지 32~34℃ 땡볕에 숨이 막힌다.

아침은 선풍기로 더위를 식히고,

정오 전후로 에어컨을 켰는데 온도가 떨어지지 않는다.

실외기의 팬은 계속 돌고 돈다. 

오후에 켠 에어컨은 다음날 아침까지 시원함과 쾌적함,

단잠까지 선물한다. 

 

 

학교 텃밭은 비와 땡볕에 풀이 허리춤까지 자랐다.

덩달아 가지와 방울 토마토도 쑥쑥~~

개학하기 전에 풀을 제거하고, 텃밭을 솎아낸다고 하셔서

작은 것은 놔두고 크고 굵직한 가지를 두 번째 땄다.

풀이 무섭게 자랐다.

 

여치인줄 알았는데.... 방아깨비!

가지 딴 검은 봉다리에 들어가 있어서 깜짝이야~!

가지 따고 도서실로 가는 길목에서도 방아깨비~!!

어쨌든 놀랬지만 반가운 친구를 만난 듯^^

 

나는 가지 큰 것 2개만 필요한데....

가지볶음이 아닌 가지전이 별미였다.

후추와 소금 간에 부침가루 솔솔솔 뿌리고 달걀물로 구워내기!

행정실 차장님과 교감선생님, 1학년 선생님, 전담 선생님 나눠드렸다.

 

 

 

학교 텃밭에서 딴 방울토마토는 와~~ 볕이 한가득 들어찼다.

저 싱싱한 빛깔 보소~!

얼마나 탱탱하고 맛있던지.

토마토는 과일이 아닌 채소라서 그런지 짭짤한 감칠맛이 나는 듯....

헹궈내지않고 바로 따서 먹으니 신선함 그 자체였다.

 

씻어서 통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뒀는데,

일부러 먹을 땐 그릇에 조금 담아 밖에 내놓는다. 

텃밭에서 바로 땄을 때의 그 감칠맛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다음주에도 텃밭을 마지막으로 둘러볼 참이다. 

나머지 가지와 방울토마토를 따야지!

잘 알지못해 딴 이름으로 불린 방아깨비야 미안~

다음주에도 검은 봉다리에 사알짝 들어오렴.

그 땐 놀라지않고 '안녕, 방아깨비!'

이름 불러줄게^^

 

학교에서 계절마다 추억이 생겨서 기쁨 플러스다.

내 마음을 지켜주는 자잘한 행복이다.

감사하다!

반응형
Posted by 빗살무늬햇님

google-site-verification: google3339f54caf24306f.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