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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화단 둘러보기 #봄꽃들의 향연 #웃음꽃 피우다 #봄꽃 연수 #봄꽃 이름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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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4.16 점심시간에 웃음꽃 연수
2024. 4. 1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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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날이 좋아 천천히 걷는다. 

교장, 교감선생님도 얘기를 나누시고 대뜸 교장선생님이 화단에 보라색 꽃을 보더니

이 꽃이름 뭐게? 물어보셨다. 지금 사방 지천으로 꽃잔디가 많이 피어서

다른 종류의 꽃잔디가 아닐까 싶어 자신있게 '꽃잔디요' 라고 했더니.... 땡~!

백리향이라고 하셨다. 만져보라고 하시더니, 허브마냥 향기가 났다. 

 

 

향기가 천리까지, 만리까지 간다는 꽃 천리향과 만리향 못지않게

향기가 백리까지 간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백리향이었다.

꽃 피기 전에 향이 더 좋다고...

라벤더랑 닮은 듯.

 

우리학교 화단에 피어있는 꽃 연수가 시작되었다.

교장선생님으로부터 듣는 재밌고 신기한^^

 

 

지금 우리학교는 꽃잔디가 소담스레 피었다. 

작년에는 송엽국이 피었는데,...

어렸을 때 꽃잔디 꽃을 엮어서 목걸이도 만들고 꽃핀도 만들었다고 한다. 

꼭 토끼풀 꽃으로 꽃반지 엮어 만들듯이 그렇게.

무심하게 키 작은 나무에 얹어놓으니 꽃이 더 사랑스러워 보인다. 

 

 

단아한 흰꽃을 피운다는 옥잠화... 부레옥잠이 아니라?^^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옥잠화라고 하길래 물 위에 둥둥 뜬 옥잠이 생각나서.

과학실험실에서 본 그 부레옥잠? 안 잊어버릴 것 같다. 

물고기의 부레처럼 생겼다고 부레옥잠인데, 부레없는 옥잠이라고.ㅋㅋㅋ

 

 

사랑의 기쁨, 서양 철쭉이라는데.... 아잘레아, 이름부터 사랑스런 느낌이!

색깔까지 화려함을 뽐낸다. 작은 나무에 꽃들이 풍성하게 피어있다.

서로 잘 보이고 싶어서. 5월 아닌 4월이 꽃들의 향연으로 가득차다. 

 

 

망초 망초 개망초인줄 알았는데 주걱 개망초라고 한다. 

개망초는 9월 이후 가을에 피고 키가 크다는데.... 다른 종류가 있는 것도 처음 알았다. 

키가 작고 4월에 폈다면 그것은 주걱 개망초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구한말 우리나라에 들어왔는데 망초가 밭농사를 망치고 때가 일제 침략기여서

나라가 망했다는 경멸의 뜻으로 붙여 망초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개)망초 대신 달걀꽃이라 부르면 더 좋겠다. 

달걀후라이처럼 생겼으니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달걀꽃~~

 

 

화단에 있었는데 어느새 씨앗이 화단 옆 돌에까지 퍼졌다. 

너무 신기하고 놀라워라! 켈리포니아 양귀비라는데 우리말로 금영화라고.

금계국처럼 '금'자가 들어가는 꽃은 거의 다 노란색.

자생지가 켈리포니아인가보다. 이국적으로 생기긴했다.

씨앗을 퍼뜨려 돌틈에 핀 꽃들의 생명력은 강하다. 

 

 

효진이가 예전에 찍었던 괭이밥이다. 하얀색이라니...

우리학교 화단과 돌틈에 핀 노랑 괭이밥이 햇살에 웃고 있다.

고양이가 소화가 안 될 때 뜯어먹는다는데 식물들의 이름 속에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런저런 이야기로 인해 꽃 이름이 지어지고 선명하게 기억된다.

 

산딸나무, 애기사과 나무, (황금)사철나무, 작약과 모란 등 꽃이름 연수 너무 좋았다.

만족 100%다. 다음번에도 교장선생님께서 연수를 해주시면 좋겠다!

점심도 맛있게 먹고, 소화도 할 겸 볕 좋은 날 웃음꽃 연수를 잘 마쳤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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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빗살무늬햇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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