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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대산 악양 생태공원 #낙동강 물길 #뚝방길과 저수지 #처녀뱃사공노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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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09.12 악양 생태공원 산책 2
2022. 9. 1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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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뚝방길 코스모스, 법수면 강주 해바라기, 옛 함안역 핑크뮬리, 함주공원 연꽃 등 

함안에는 사계절 군락 이뤄 핀 꽃들을 볼 수 있다. 

마산 끄트머리 함안 시작되는 옆에 살면서 함안으로 발걸음 닿는 이유다.

의외로 가볼만한 곳들이 많다. 

 

 

 

추석 지나고 대체공휴일, 구름 낀 날이다. 

오늘은 함안 대산 악양 생태공원으로 산책 ♪♬♩♪

핑크뮬리가 유명한걸로 아는데... 기분상 가본 듯 했지만, 처음 가봤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고, 도로도 한산했다. 

늘 오며가며 했던 산책길이 아니라 처음 가보는 길~~~

궁긍증과 설렘 가득 안고서^^

 

 

 

생태공원답게 탁 트임이 너무 좋았다. 

구름 낀 날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비 예보가 있더니 굵은 비 잠깐 오더니 멈췄다.

 

 

 

걸어온 길을 뒤돌아보니 굽이굽이 물길을 사이에 두고 

하늘과 산, 나무, 길이 크고 넓게 보였다.

사람은 아주 작아서 보일 듯 말 듯...

자연에 비하면 사람은 아주 미약한 존재라서 자연에 함부러 덤비지 말기!^^

 

 

 

하늘에 닿을 듯 말 듯 길쭉길쭉 나무 사이로 사람이 만든 정자도 작아보인다.

그러나 사람이 쉬어가는 곳이니 자연에 푹 안기듯 어울림이 있다. 

볕이 안 나는 잿빛 하늘은 더 위풍당당하게~~~

오늘은 악양 생태공원의 푸릇푸릇함 대신 수묵화 풍경이다. 

 

 

 

낙동강 물줄기 따라 뚝방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그리움이 드리워진 듯.....

여름에서 가을의 길목에 들어선 지금,

펼쳐진 물빛에 마음을 살짝 풀어놓는다.

 

 

 

악양 생태공원의 테마길이 펼쳐져있는데, 처녀뱃사공노을길이라 적혀있다.

낙동~강 강바~~~람이 치마폭을 스치면.......

처녀뱃사공 노래의 모티브가 되는 장소인가보다. 

 

악양 생태공원은 핑크뮬리 군락지로도 유명한데, 

아직 하늘하늘~ 핑크빛 추억이 도래하지 않았다. 

10월 완연한 가을 속에서 활짝 펴 사람들을 맞이하겠네. 

 

 

 

악양 생태공원의 저수지다. 낚시 금지!

물에서 뻐끔거리는 움직임으로 봐서 물고기가 많은 듯....

낚시에 진심인 분들은 아쉬워 할 듯 싶다;;; 

 

 

 

저수지 주변으로 작은 풀꽃들이 많이 피었다. 

낙동강 물길 따라 뚝방길에는 크고 작은 코스모스가 피었다. 

여기에 핀 꽃들은 모두 싱그럽게 웃고 반기는 듯 하다. 

차암 예뻤다. 

 

아직 농후한 가을이 아니라서 가을 느낌 물씬 풍기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산책코스로는 훌륭했다. 

아스라히 핑크뮬리 보러 10월에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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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빗살무늬햇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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