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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0. 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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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6. 여름 속,

2021.10.02. 가을 접어들고.

109일의 숙성기간을 거치고 진정한 매실청으로 거듭났다. 

처음 매실청은 담궈보는거라서 반신반의 했는데..... 

나름 성공했다. 

 

매실은 청매실과 홍매실이 있다.

청을 담글 때 청매실보다 홍매실이 좋다고 한다. 

청매실은 크고 탐스럽다고 청매실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는데,

엑기스를 내려보면 크기가 작은 홍매실보다 양이 적게 나온다고 한다. 

엑기스를 내린 후 매실의 변화를 보면

홍매실은 과육이 모두 빠져나와서 씨와 껍질만 남는데,

청매실은 과육이 다 빠지지 않는다고 한다.

청매실로 처음 담그고, 홍매실은 안 담궈봐서 눈으로 직접 비교 할 수 없지만 

내년에는 홍매실로 청을 담궈봐야겠다. 

 

 

근데 확실히 눈으로 보기에 차이가 나는 듯 하다.

청매실 3kg로 담궜는데, 체에 받쳐서 액기스를 병에 따르니 2kg 정도의 양인 듯.

매실 과육이 물렁물렁하지 않고 조금 단단한 느낌이다. 

그래도 쪼그라들었고, 색깔이 변했음에 처음 매실청을 담근 것 치고는 성공이다.

진짜 매실청이 되는구나!

 

500ml 병 2개를 구매해 따로 담았다.

교장선생님과 교무실샘 것.

색깔이 꿀처럼 나왔다. 

투병유리잔에 3스푼을 떠서 보리차와 얼음을 넣고 저어 마셨다.

음.... 너무 진했고, 매실향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내가 담궜지만, 잔향이 오래 남았다.

얼음이 녹아도 매실차 맛이 희석되어 옅어지는게 아니라  아주 진했다.

 

지인에게 받은 매실청이 남아있는데, 그것은 반찬 만들 때 주로 사용해왔다.

내가 만든 것은 내년 여름때까지 잘 마시겠네^^

내년에는 홍매실이닷!

여름이 고스란히 담긴 매실청~♥

맛 평가에 조금 인색한 아비토끼가 칭찬했다. 

정말 찐하고 맛있네^^

자주 배앓이 할 때 마시면 효과 만점일 것 같다. 

처음 한 듯, 처음 한 것 같지 않은.......

내가 봐도 내가 참....

신통방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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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빗살무늬햇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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