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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0. 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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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쑥불쑥 올라오는 다양한 감정들로 인해 힘들 때가 자주 있다.

은연중에 나에게, 타인에게 상처를 준다.

그 얽힌 실타래와 같은 감정들을 제대로 알아야 풀 수 있는데,

우리는 감정을 다루는데 있어서 많이 어설프다.

그렇다고 감정을 방치할 수 없으니 내 마음속을 잘 들여다보는게 중요할 것 같다. 

살아가는데 너무 중요한 각양각색의 감정과 솔직하게 마주한다는 것, 어렵지만 필요한 일이다. 

이런 감정들에 대해 재밌게 흥미롭게 풀어놓은 책을 만났다.

책이 어쩜 이렇게도 맛깔날까?

상처를 치유하는「감정식당」으로 오세요! 당신을 초대합니다.

그 초대에 나도 모르게 자석처럼 쭈뼛쭈뼛 따라갔다. 

 

다양한 모든 감정들을 요리 레시피대로 요리하고, 최적의 황금레시피 처방전을 내준다.

감정에 따라 먹고 싶은 음식이 다르듯, 맛있는 음식을 먹고 마법처럼 기분이 한결 나아진 것 처럼

「감정식당」에 가면 솔직한 마음과 마주하게 된다. 

 

"우리에겐 살면서 감정을 어떻게 요리해야 한다고 가르쳐주는 학교도 없고 사람도 없습니다.

그런데 감정요리법을 아는 건 우리 인생에서 꼭 필요합니다.

이런 필요에 의해 탄생한 것이 바로 감정식당입니다.

감정식당은 감정을 잘 요리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기 위해 만든 식당입니다. 

감정이라는 식재료를 잘 버무려서 요리하면 멋있는 삶이란 음식이 나옵니다."

 

감정식당에서 요리할 감정으로 '살면서 제일 많이 상처받는 열 가지'

--- 불안, 두려움, 조바심, 분노, 우울, 미움, 시기심, 열등감, 죄책감, 후회

감정요리법의 레시피가 독특했다. 

감정에 딱딱 맞는 음식과 리듬 터지고.......♬♪♬

 

타이밍을 맞춰야 타지 않는 계란말이(불안) / 이게 사실이라면, 라면이란 두려움

노릇노릇 파전(조바심) / 속이 빨갛게 타오른다 떡볶이(분노) / 우울할 땐 치맥(우울)

미운 놈 떡 하나, 떡 같은 인간관계(미움) / 코끝을 톡 쏘는 홍탁, 속을 톡 쏘는 시기심

박박 긁어 닭발, 내 속을 긁어 열등감 / 속이 까맣게 타들어 가 짜장면(죄책감)

그러려고 한 게 아니었는데, 아 소주 한 잔(후회)

 

감정의 가계도는 어쩜 표현이 기발하고 탁월한지 이해가 너무 잘 되었다. 

욕구는 할머니, 감정은 딸, 행동은 손녀로 표현된다. 

욕구는 아주 자연스런 현상이다. 욕구에 따라 감정이 따라오고, 행동하게 된다. 

우리네 삶의 반복되는 과정이면서 이 집안의 비밀을 알게 된다.

욕구인 할머니는 아----무 잘못이 없다. 

딸인 감정만 자~알 요리하면 좋은 손녀가 나온다. 

이 집안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 딸=감정 임을 알 수 있다. 

감정식당의 중요한 지점을 알고나서 10가지 감정요리법을 읽었다.

쏙쏙 이해되고, 너무 좋았다.

감정은 맞서는게 아니라 살살 달래고 토닥토닥 둥글게 둥글게 만들어줘야 하는거였다. 

 

 

불안과 두려움 때문에 3월에 여기 감정식당에 들러야했었는데....... 

다행히 시간이 흘러서 타이밍이 잘 맞아떨어졌고, 준비와 대처를 미리 잘 했다.

조바심이 났지만 그 때의 불안과 두려움을 발판 삼아 지금은 성취의 기쁨을 맛보고 있다. 

나머지 다른 7가지 감정들의 소용돌이는 아직 접해보지 못했다.

감정에 솔직해지니까 내가 보였다.

 

지금의 감정(상황) 들여다보기 - 어떻게 그 감정 요리할까?(요리레시피) -

실제로 감정 마주하기 - 맞춤 요리법(진단) - 황금레시피(해법) - 내 마음 속 감정 체크해보기

----- 결론: 황금레시피대로 할 것을 권함.

 

재료는 잘못이 없습니다.

맛 없게 요리하는 주방장이 있을 뿐입니다. 

나쁜 감정은 없습니다.

감정을 나쁘게 요리하는 사람만 있을 뿐입니다. 

 

명언이다. 내 감정, 긍정적으로 지혜롭게 잘 요리해서 맛깔나게 살아보고 싶네^^

10가지 자주 내 마음을 들락날락하는 감정들을 아주 체계적으로 다루면서,

사후 관리까지 꼼꼼하게 챙겨주는「감정식당」은 대박나서 문전성시를 이뤄야한다.

 

속 깊고 알토란 같은 책을 만났다. 찐책이라 부르고 싶다. 

다양한 내 감정에 당황하지않고 마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감정에 휘둘리지도, 끌려다니지도 않고 감정의 주인으로서 살아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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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빗살무늬햇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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