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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6. 1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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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인데 낮의 더위가 30℃ 이르렀다.

굵직한 장대비도 많이 내렸고, 더위도 일찍 찾아왔다.

올해 장마는 조금 늦다고 한다. 

한낮의 기온은 높지만 6월의 공기가 숨 막힐 정도는 아니다. 

집 안에서는 바람이 통한다.

완연한 여름이라 하기엔 2% 부족하다.

이른 아침에 널은 빨래는 잘 마르겠다. 뽀송뽀송하게~~~

 

한낮의 땡볕이 오기 전에 산책을 나섰다.

더울 땐 물 있는 곳으로... 진동 광암해수욕장으로 갔다.

바다를 가로질러 바다길을 잘 만들어놨다는데.

 

 

바다 위를 걷는 느낌은 차창을 열고 바람을 맞이하는 듯 상쾌했다.

산책길로 엄지척~~ 바닷 바람에 온통 푸르름이 짙다.

아이스아메리카노 마시면서 걷는데, 바다의 짠 내음이 섞인 듯 나쁘지 않았다.

사람들이 거의 없었고, 아비토끼랑 둘이서^^

 

 

역시 바다는 실망시키지 않는다. 가슴이 펑~ 뚫리는 것 같다. 

여름은 짙은 파랑이다. 

잔잔한 수면은 마음을 쉬어가라고 하는 듯 속삭인다. 

바다를 좋아하기 시작한 지점이다. 

 

 

바닷물이 드나드는 지점, 어느 식당에서 오리를 키우나보다.

덩치 큰 오리떼가 물에서 놀며 더위를 피한다.

방목하는 오리인가보다. 

낯선 풍경...

 

 

산책 오기 전에 지금은 때가 아니라서 우리들만의 조용한 바닷길 산책을 생각했는데....

역시 우리 생각은 빗나간다. 

미리 찾아온 더위로 인해 아이들과 함께 놀러 온 가족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광암해수욕장은 그렇게 크지 않다. 아담한?!

아이들이 놀고, 가족과 한나절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일 듯.

3년 동안의 코로나19 이후 본격적인 휴가와 피서철을 맞이해 새롭게 깨끗하게 단장한 것 같다. 

더위가 몰려오지만 하늘은 유달스레 파랗다.

바다처럼.... 바람도 분다. 

쉬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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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빗살무늬햇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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