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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건축가 김진애 #여행의 시간 #여행은 미루는게 아니야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여행의 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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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4.11 '홀로여행' 예찬론자의「여행의 시간」 4
2023. 4. 1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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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짧은 듯 긴 듯 시간의 일상이 잠시 멈춘 듯 했지만, 이젠 일상이 다시 회복된 듯 하다.

마스크는 자율이고,  코로나가 아니라 사람들은 미세먼지와 황사, 꽃가루로 계속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

익숙하지 않았던 바이러스와 함께 했던 삶의 변화 중 하나다. 이동의 제한도 그 하나에 속하고.

마스크를 해제하던 그 즈음에 여행의 수요도 덩달아 증가했다.

여행 뿐 아니라 지방의 각종 유명한 축제들도 잇따라 시작되었다.

꽃 피고 볕 좋은 바야흐로 봄, 가까운데라도 나가야 될 것 같은데....

생각도 유연해지고 마음의 빗장도 열리니 떠남의 시간에 대해 생각한다.

도시건축가이자 '홀로여행' 예찬론자라고 말하는 김진애의 인생여행법 「여행의 시간」이다. 

 

희안하게도 마음 속으로 여행가고 싶다 생각될 때 여행에세이를 읽게 된다. 

매일은 아닌 가끔씩 마음이 동할 때 한 계절에서 다른 계절로 바뀔 즈음에 딱 그렇다. 

여행다운 여행이라면 작년 10월에 마음 먹고 갔다 온 제주여행이다.

책에도 적혀있지만 여행 가기 전과 여행 가서, 여행 갔다 온 후의 느낌은....

'여행 가기 전 석 달은 마음이 설레어서 좋고, 여행 가면 다 잊어버릴 수 있어서 너무 좋고,

다녀오면 여행 이야기 하느라 몇 달 효과가 나타난다.' (198쪽)

정말 그랬다. 여행이란 말에 미소가 퍼져나가는 이유다.

설레임에서 시작해 삶으로의 복귀했을 때의 여운은 다시 삶을 잘 이어나갈 수 있게 북돋운다. 

before, 여행~ing, after.... 여행은 쉼표이자, 되돌이표다.

 

 

홀로 여행하는 것도 용기가 필요하지만, 함께 여행하는 것도 결국은 의지이다. 

삶에서 공수표 남발하듯 생각만하고,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여행은 얼마나 많은가?

이런 저런 사정은 여행을 계속 미루거나 포기하게 만든다. 

아무것도 재단하지않는 그냥 발길 닿는대로 떠나보기는 삶을 윤택하게 힐 것 같다.

용기와 의지가 필요한 여행이라..... 비단 여행만 그럴까?!

 

옆에 샘은 국내 뿐 아니라 국외 여행도 자주 가는 편이다.

코로나 여파로 국외 여행은 시기를 놓쳤지만 다가오는 10월에 유럽 일정이 잡혀있다.

주말마다 전국 곳곳 일정이 빼곡하다. 

여행을 좋아하고 자주 많이 다녀봐서 그런지 자유로운 영혼 같다. 

옆에 샘 보면 여행이 딱히 의지가 필요할 것 같지는 않은데....

결론은 내가 생각이 너무 많다.

 

그럼에도 위안이 되는 것은, 한 번 나갔다 왔다는 것!

한 번 나갔다오면 다음번에는 좀 더 쉽게 떠날 수 있다고 한다. 

여행 갔다 온 후의 느낌이 너무 좋았으니깐.

짜여진 시간 속에서 일정한 루트로 여행해봤으니 다음번에는 한결 자유롭게.

 

홀로 여행은 아직 내 의지가 부족하고..... 무섭다!^^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은 여전히 같이 보고 싶은게 너무 많다.

부모님이랑 함께 하는 여행은 거의 기억이 없다. 아비토끼도 마찬가지로. 

짬짬이 시간 내어 함께 도시 여행을 해도 좋을 것 같은데, 모두 바쁘네.

함께 할 시간이 많이 남지 않은 것도 있는데, 더 시간이 지나면 몸이 힘드실까봐 염려된다.

 

여행의 시간은 많은 것을 내 삶에 새긴다. 

익숙한 것을 새롭게 낯설게 보는 시각도 생긴다. 

아는만큼 보이는 것은 맞는 것 같다. 

그리고 알아가는만큼 더 마음 깊이 오래 기억되는게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사진을 찍는 것도 좋지만, 그저 오랫동안 그 여행지를 마음에 담고 오는 시간이 중요하겠구나!

낯선 사람을 만나 이런저런 얘기하며 대화가 통하는 경험도 신선할 것 같고.

소문난 유명한 곳을 갔는데, 그 곳 보다 그 옆에 다른 것을 보게 되었다면....... 짜릿할 것 같다.

익숙한것 말고 다른 것을 봤다는 추억 한 자락 생겼으니까!

 

5월에 아비토끼랑 짧게나마 전주 여행을 갈까말까 고민한다.

이럴 때 정답은.... 고민고민 하지마~~~ 떠나!

흔들렸던 마음 굳어지려고 한다^^

그래, 지금은 여행의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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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빗살무늬햇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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