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site-verification: google3339f54caf24306f.html
반응형

봄나물 밥상 #깨순나물 #비름나물 #꽈리고추볶음 #입맛 돋우는 나물 밥상 #친정아버지를 위한 나물

반응형
  1. 2024.05.14 제철 나물 밥상
2024. 5. 14. 14:59
728x90
반응형

 

친정아버지가 집에 오신지 3개월 접어들었다. 

처음 오셨을 때보다 두루두루? 평안해졌다. 

숨 한번 참고 생각하면서... 말을 조심하게 된다.

 

어른이 계시면 아무래도 밥상 차리기가 힘들 것 같다고 말한다. 

희안하게 지금까지 밥상 차림으로 힘든건 별로 없는 것 같다.

워낙 가리는 것 없이 잘 드셔서.

 

일주일치의 장을 보는데 늘 빠지지않고 준비하는게 나물 반찬이다. 

김장김치로 늘 볶음김치 해 먹었는데, 

친정아버지는 생김치를 좋아해서 배추 한 단씩 사서 담그는 것도 일상이 되었다.

 

 

 

식자재 마트 가면 나물 종류가 다양하게 있다. 

3월 이른 봄에는 취나물, 4월 봄에는 깨순나물, 5월 초록에는 비름나물

깨순나물과 비름나물이 연해서 좋다. 

 

깨순나물은 어린 깻잎의 잎을 살짝 데쳐서

소금, 참기름, 깨소금 기본 양념으로만 무쳤다. 

오히려 담백하고 깔끔해서 좋다. 

항상 이맘때 자주 나물요리로 해먹었다. 

 

 

 

비름나물은 학교 급식소에서 자주 나오는 나물이다. 

아버지가 오시면서 눈에 띈 나물이다. 

된장으로 무쳤다. 

 

처음 결혼하고 시어머님이 나물을 무쳤는데 된장과 고춧가루 조합이었다. 

늘 먹던 일상의 나물 반찬과 달랐지만 맛있었다. 

후 미나리 나물도 된장과 고춧가루로 만들었다. 

된장과 고춧가루, 참기름, 소금, 깨소금

나물의 감칠맛이 느껴져 좋았다.

 

 

 

3월부터 지금까지 꽈리고추 볶음은 빠지지 않고 밥상에 오른다. 

아비토끼가 많이 좋아한다. 

들어가는 양념도 간단하다.

식용유에 꽈리고추 볶다가 후추, 진간장, 고춧가루, 물엿, 설탕조금, 소금으로

간을 맞춘 후 마지막에 불 끄고 참기름 한 방울, 깨소금 솔솔~~

입맛 없을 때 입맛 돋워주는 별미 반찬이다.

 

 

 

내 돈 내고 절대 사지 않을 소금, 붉은 소금을 얻었다.

굵은 소금이 갈리는 기계에 맛소금 비슷하게~~

이 소금은 나물 반찬할 때 딱이다. 

맛소금의 가벼운 간이 아닌 감칠맛을 내는...

(♪♬주의할 점: 소금이 씹힐 수 있음^^;;

얼만큼 들어갔는지 가늠할 수 없어서 맛이 짤수도 있음.)

 

깨순과 비름나물 뿐 아니라 거의 모든 나물은

요리할 때보다 다듬는 데에서부터 일이다.

다듬는 일이 번거롭거나 귀찮아서 잘 안 해먹는 사람을 본 적 있다. 

그냥 한 끼 사먹고 말지 하면서...

 

그래도 내 손으로 뚝딱 만든 제철 나물 밥상은 건강하다. 

나물 비빔밥을 좋아한다. 

산나물도 돌(돈)나물도 지금 많이 나왔다. 두릅까지.

식자재마트 가는 걸 기다린 적은 처음이다. 

나물이 뭐길래!^^

반응형
Posted by 빗살무늬햇님

google-site-verification: google3339f54caf24306f.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