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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잠숙이네 손칼국수 #부산 금정구 맛집 #부산 스포원 맛집 #홍법사 맛집 #자매가 함께하는 잠숙이네 손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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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10.19 찬바람 불고 비 올 때 「원조 잠숙이네 손칼국수」 먹어요! 3
2024. 10. 19.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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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많이 낀 시월의 주말 산책하기에 딱 좋은 날이다.
시월이 아닌 듯 기온 높은 날이 계속 이어졌다.
장대비가 내리더니 그 높았던 기온이 거짓말처럼 내려갔다.
 
주말마다 부산 가는 날이 잦다. 엄마가 있으니...
2년전 옆에 사는 이모(울 엄마 바로 밑에 동생)네 칼국수집에서 엄마가 같이 일했다.
이모 다리가 아파 운영하기에 무리가 있어 칼국수집은 세를 주었다.
그리고 저번 주말부터 다시 이모, 이모부랑 엄마가 하게 되었다. 
그동안 단골손님이 많이 끊겼다.
 
 

 
소문은 발이 달렸는지
자매가 다시 칼국수집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일주일 지난 오늘은 손님이 많았다. 
저번주에도 들렀고, 오늘도 이모네 칼국수집에 들렀다.
 

「원조 잠숙이네 손칼국수」

 

 
 

 
'잠숙이' 이름이 특이해서 잊어지지 않을 듯 싶다.
외갓집에서 이모가 잠이 너무 많으니 잠숙이라 이름 지었다고 하던데... (믿거나 말거나^^)
2년간의 쉼으로 사람의 손길을 기다리듯 정리되지 않은 가게는 표가 났다. 
엄마와 이모는 쓸고 닦기를 몇 번이나 했다. 
이모부도 필요한 부분 뚝딱뚝딱 설치를 하고.
 
 

 
막내 이모도 광양에서 부산으로 올해 이사를 왔다.
우리 엄마가 언니 - 칼국수집 잠숙이 이모가 둘째 - 막내 이모가 셋째
남다른 우애로 똘똘 뭉친 세 자매 완전체가 모이게 된 것이다.
막내 이모는 주말에만 칼국수 집에 와서 일하기로 했다. 
 
 

 
그리고,
이모의 손칼국수가 그리웠고 먹고 싶었는데.... 드디어 먹었다. 
찬바람 불고 비 오는 날에는 뭐니뭐니해도 칼국수와 수제비로 몸을 따뜻하게!
얼마만인가?
많은 칼국수집이 있지만 그래도 이모의 손으로 만든 칼국수는 엄지척이다.
조카지만 맛에 대한 평가는 다소 냉정함^^;;;
 
 

 
막내 이모 딸, 나의 사촌 동생 나영이가 갓 돌 지난 아들 데리고 같이 왔다.
자매들끼리 자주 모이다보니 자연스레 사촌들과도 얼굴을 자주 본다. 
인간극장의 대가족이 가까운 거리에 살고 있어 함께하는게 좋아보였는데...
 
오늘 우리가 「원조 잠숙이네 손칼국수」에서 주문한 메뉴다. 
잔치국수도 있지만 생략하고 칼국수, 수제비, 비빔칼국수 주문!
 

비빔칼국수는 별미다.
역시 입맛 돋우는 양념으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메뉴.
칼국수는 진하게 우러난 멸치육수가 찐이다. 
내가 좋아하는 수제비는 말하나마나.
얇으면서 쫄깃한 수제비에다 제철 호박의 단맛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그리고 이모네 칼국수집의 최대 장점은 양이 많다!
이모가 손이 크고 정도 많으니깐^^
가게마다 잘하는 시그니쳐 메뉴라는게 있는데
우리 「원조 잠숙이네 손칼국수」 은 칼국수, 수제비, 비빔칼국수, 잔치국수 모두 호불호가 없다. 
누구나 담백하게 넉넉하게 먹을 수 있다. 
 
여름 계절 메뉴로 직접 콩을 갈아 콩칼국수와 콩국수를 만든다.
콩은 「원조 잠숙이네 손칼국수」의 최고 인기 메뉴다. 
한번 들른 사람은 계속 들르게 되는...
 
엄마나 이모들, 이모부 건강하게 기쁘고 행복하게 일을 했으면 좋겠다.
아프지 말고 무리하지 말고. 
언제든 먹고 싶은 것을 찾아가서 먹을 수 있음에 행복함!
그리고 보고 싶은 얼굴들을 보는 것도 감사하고.
 
이모네 칼국수집, 「원조 잠숙이네 손칼국수」
다시 손님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기를 바란다.
 
 

원조잠숙이네손칼국수

부산 기장군 철마면 여락송정로 334-10 (철마면 송정리 558-2)

place.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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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빗살무늬햇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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