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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면 #뇌과학과 자연의 상관관계 #자연과 만족감 #식물과 쉼과 행복 #살아있음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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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9.22 「자연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면」100% 만족 보장! 2
2023. 9. 2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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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온 뒤 맑은 하늘과 공기 그리고 계절이 바뀌었음을 바람으로 느낀다. 

눈에 보이는 미세한 움직임의 대상은 나무와 꽃, 하늘 둥둥 구름과 흙의 감촉, 그리고 볕까지.

닫히고 막힌 콘크리트 건물에서 일상을 살아내지만,

바깥을 보면 산이 있고 나무와 식물들이 심겨지고 피어서 피로했던 삶이 위로를 받는다.

삭막함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자연이 주는 위로는 크다. 충만한 행복감이다.

책「자연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면」을 읽으면서 감사하게 된다.

 

우리의 뇌가 자연으로부터 어떻게 반응하는지 여러 연구와 사례들을 통해 알게 된다. 

객관적인 자료가 아니더라도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산과 바다를 찾아다닌다.

복잡한 도시를 떠나 한적한 자연 속으로 들어가 병을 낫았다는 사람도 많다. 

도시의 병원에서도 정원을 조성하거나, 텃밭을 가꿈으로 변화를 도모한다. 

자연으로부터 오는 사람의 치유 효과가 극대화되는 것을 알기에. 

불안과 우울, 만성 피로감, 잦은 스트레스는 뇌와 연결되어 바로 반응한다.

현대인들에게 100% 만족을 보장하는 자연은 곧 건강한 삶으로 연결된다. 

 

 

나도 자연으로부터 행복을 많이 느끼는 사람 중 한 명이다. 소소하게, 사소하게^^

식물 키우는 것은 애초에 내 일이 아니었다. 

그런데, 학교에 있다보니 화초가 자연스레 도서실로 들어온다. 

처음에는 난감했다. 햐아.... 그냥 볕 잘 들어오는데만 놔두면 되겠지. 

물 주고, 적당히 보기좋게 자리도록 자리 정해주고, 때로는 나몰라라 할 수 없어

화분갈이도 해줬더니 계속 살아있다. 살아있는 정도가 아니라 너무 잘 커간다. 

 

화분 하나 없던 도서실에 화분이 줄줄이 늘어나면서 사람들은 말한다. 

'화초를 너무 잘 키우네요' 졸지에 식물 잘 키우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전혀 아닌데...

내가 키운게 아니라 이 공간이 식물들이 자라기에 좋은 환경이었다. 

물론 그 환경을 만드는데 내 노력도 한 몫 했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우리 학교 둘러봐도 내가 머무는 공간 도서실이 제일 깔끔하고 쾌적한 듯(^^;;;) 

 

 

이 도서관이란 공간도 자연 속이다.

나무가 원재료인 종이책이 가득하고, 화초까지 덤으로 있으니.

나도 우리 아이들도 자연 속에 들어와있다. 

'우아한 심성'이란 꽃말을 가진 스킨답서스의 우아한 생장 속도에 요즘 행복해하고 있다. 

'조화예요?' 아니요. 생화인데요. 와.... 저 자리에 어쩜 저렇게 어울리다니.

색깔도 곱지만 도서실에 들어오는 순간 저 스킨답서스가 단연 눈에 확~ 띈다.

뿌듯함을 느끼는 순간이다. 

살아있음을 보고 함께 살아낼 힘을 얻는 것.... 진심 행복하다. 

 

 

도서실의 분위기가 달라졌고, 훨씬 밝다. 아이들 정서에도 얼마나 좋을까!

도서실만 오면 아이들은 무장해제된다. 마냥 쉬고 간다. 

책 안 읽어도 좋다. 이 공간을 찾아주는 것 만으로도 좋다.

도서실의 딱딱한 풍경이 바뀌고 있다.

숲 속으로 들어가면 아무 생각없이 머리가 맑아지고 긴장이 풀리는 것처럼.

 

앞 뒤로 산이 보이고 정원이 가까이 있고 식물을 매일 마주하니 힐링이 된다. 

내가 좋으니 자꾸 일을 벌리게 된다. 다시 식물을 화분갈이 하고 심는다. 

막무가내 우연찮게 내게로 온 식물들이 내 삶의 쉼이 되는 공간을 만들어주었다. 

자연은 오묘하며 아름답다. 인간다운 삶에서 자연은 필요충분조건이다.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이 만들어내는 풍경 숲, 바다, 산이 뿜는 공기가 좋다. 

그리고 밤의 고요함과 비 오는 풍경을 좋아한다. 

2022년 새해 사궁두미 마을에서 본 일출은 잊을 수 없다. 

자연이 만든 풍경에 약하고 작은 인간은 경외감과 함께 엄숙할 수 밖에...

 

코로나 19로 모두 숨죽여왔던 시간들이었다. 

너무나 당연하게 누려왔던 자연의 부재를 느끼며 지나왔던 시간들이다. 

인간관계 속에서 온전히 누리지 못한 행복함을 자연을 통해 누릴 수 있음에 감사하다. 

다행스레 자연이 주는 행복함은 오래 간다. 잊어버리지 않고, 잃어버리지 않으면. 

아주 소소한 이 행복을 누리는 복 받은 사람은 아마 마음이 여유롭고 넓을 듯.

 

친밀함은 소통이다.

친해지면 더 알고 싶어진다. 가까이 가야한다. 그리고, 그 매력에 헤어나올 수 없다. 

뇌과학이 밝혀낸 자연이 선물하는 만족감의 비밀은 아주 사적이다. 

친밀할 수 밖에 없는... 자연을 향한 사랑스런 눈길은 항상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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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빗살무늬햇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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