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진이 방을 꾸며줬어요.
고등학생이 되다보니 방이 깔끔하면 좀 더 공부에 집중하지 않을까 싶어서
방에 침대와 책장, 서랍장까지 새로 바꿔줬답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침대와 책장, 서랍이 배송되기 전까지 시간이 있어서 먼저 방 정리를 했지요.
정리의 시작은 뭐니뭐니해도 안 쓰는 물건 잘 버리는 것에서부터 시작입니다.
붙박이 장 속에 겹겹이 모아둔 효진이의 어릴 적 추억들(앨범, 장난감, 옷 등등)
헌 옷 수거함 속으로 몇 번을 오며가며 했고, 재활용봉투 50리터 가득 채웠어요.
박스로 버린 효진이 유치원 때 자료들까지..... 너무 많아서 당황스러웠죠.
이런 걸 왜 모았나 싶을 정도로.
버리고 깔끔해진 붙박이장을 보니 버린 것은 다 짐이었어요.
진즉에 버릴것을...
효진이 방 느낌이 '화이트&그린'
아마 책상이 그린이라서 방에 들이는 책장과 서랍장은 그린으로 하고, 침대는 화이트로
깔 맞춤하듯 어울림있게 구매했답니다.
너무 다양한 종류의 서랍장과 책장이 있었기에 선택 장애가 찾아왔지요.
선택하기까지 몇 일 걸렸답니다.
방의 분위기랑 색깔 톤을 맞추자 생각하니 선택은 한결 쉬워졌지요.
인터넷 구매 사이트에 종류도 가격도 천차만별이라 어려웠어요.
예스에서는 늘 책을 구매해왔기에 책장과 서랍장은 그냥 한 번 보기만 하자 생각했는데...
가격도 적당하고 괜찮은 책장이 눈에 딱 들어왔네요.
[엘리스 3단1200 다리H 책장 그린화이트]
특히 마음에 든 부분은 책장 다리가 있어요. 청소하기가 넘 수월하겠다 싶었지요.
길이를 재어보니 효진이 책상 옆에 놓기도 3단에 120cm 딱이잖아요!
책장 들어오기 전에 효진이 지저분했던 책상 위와 주변 말끔히 치웠지요.
얼마나 깨끗하고 보기가 좋은지. 방이 깨끗해야 공부가 잘 되잖아요.
머물고 싶은 방! 공부가 되는 방!
무엇보다 효진이가 마음에 들어하더군요.
배송은 3주 걸렸어요.
업체에 배송이 왜 늦느냐고 전화했더니 그 다음 날 책장 1개 배송비 28,000원(지방)이라고
금일까지 입금하면 지역별 분류해 일정 체크 후 방문하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바로 입금해주고.... 또 일주일 기다렸지요. 바로 올 줄 알았는데... 하세월~~~
일주일 후 다시 전화했더니 이틀 뒤 바로 배송 완료되었어요.
전화를 하지 않았다면 한 달 넘게 걸렸을거구요. 호구되는거예요.
괴력과 같은 힘을 발휘해서 혼자 3단 1200짜리 책장을 현관문 앞에서 효진이 방으로 날랐지요.
무거웠는데, 어깨를 나름 잘 사용했지요.ㅋㅋ
아비토끼 왈.... 나도 못 들겠는데 어떻게 들고 들어왔냐고 묻더군요.
아껴둔 힘 좀 썼지!
인형도 책도, 너저분하게 널려있었던 물건들도 다 챙겨서 넣었지요.
책장 하나 바뀌어도 저렇게 방이 달라져 보이는데....
책장 마음에 듭니다.
튼튼하고, 깔끔하고 좋아요. 무엇보다 종류가 다양하게 많아요.
취향껏 선택하시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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