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10호 태풍 하이선이 올라오고 있다.
엊그제 9호 태풍 마이삭이 지나갔는데, 연달아 오고 있어서 걱정했는데
지금 올라오는 태풍 하이선은 예상했던 진로가 틀어지고 동해안으로 스친다고 한다.
다행이다. 그래도 영향권이라 어떻게 될지 모르니 대비를 해야된다.
비 오는 조용한 주말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계속 집콕이다.
확진자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마음 불안하다.
무증상, 깜깜이 감염자가 주변에 있을 수 있으니까.
서로가 조심해야 하고, 개인의 위생과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야한다.
아침 겸 점심으로 목살 볶음밥을 먹었다.
점심 때 훨씬 지났기에 입이 궁금하기도 해서 밀떡볶이를 해먹었다.
물론 신0떡볶이 스타일로~~~
다시다와 멸치, 국물용 새우, 파뿌리로 육수 끓여놓은게 있어서 사용했다.
굴소스 넣고 안 넣고 맛의 차이가 많이 났다.
오늘은 떡볶이 국물까지 숟가락으로 떠 먹었다. 맛있다!
역시 중독성 짙은 맛, 입이 궁금할 때 딱인 듯^^
담백한 베지밀로 입가심~~~
빗소리 들으며 멍 때리면서 책도 읽을 예정?!
튕기는 빗소리가 좋다.
옆에서 아비토끼가 말을 자꾸 건넨다.
말수 없는 사람이 자꾸 말을 거니깐 건성으로 듣는 척^^;;;
심심한가보다.
시아버지께서 이번 추석에 올라오지 말라고 먼저 얘기해주시니 고맙고 마음이 놓인다.
뉴스 보니 고민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은데....
때의 엄중함을 생각한다면 지혜가 필요할 것 같다.
광려천 물이 많아졌다. 물결이 바람에 흔들거린다.
날이 많이 선선해졌다.
가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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