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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새해 첫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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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1.01 새해 아침에 김치볶음밥^^
2021. 1. 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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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쉬는 날 아침에는 배 속에서 밥 달라고 아우성이다.

긴장이 풀리고 편해서 그런가보다.

요즘 식탁에 자주 올리는 것은 재작년 절임배추로 김장했는데,

곁가지로 딸려온 배춧잎이 올 겨울의 별미로 등극했다.

푸른 배춧잎을 삶아서 물기를 빼고 소분해 냉동실에 차곡차곡 쌓아뒀던게

감칠맛나는 시레기국으로 변신을 했다.

시간이 흐르니 확실히 입맛이 변한다.

침에 국을 찾게 되고, 겨울에는 따뜻한 물이 좋다.

 

 

새해 아침에 떡국이나 만둣국을 먹었는데, 오늘은 뜬금없이 김치볶음밥을 했다.

냉장고에 프랑크소시지, 볶아놓은 다짐소고기가 있다.

묵은 김장김치 꺼내 잘게 잘라서 같이 달달달 볶았다.

시레기국 데워서 같이^^

효진이는 달걀 후라이에다 치즈까지 올린다.

고소한 참기름에 통깨까지 넣어서.

 

해는 바뀌었지만 평범한 보통의 날이다.

달라진게 없는 일상이지만,

그래서 좋다.

매일 매일 서프라이즈 라면 그게 더 불안할 듯....

 

새해 겨울 아침, 날은 차고 바람이 들어오지만

시리도록 파아란 하늘이 펼쳐져있고

환한 볕이 들어온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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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빗살무늬햇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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