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토끼의 권유로 티스토리(tistory)를 5월 15일에 개설했다.
구글 애드센스 수익창출 말을 듣고서.
인터넷 서점에 블러그를 개설하면서
꽤 오랫동안 책을 읽고 리뷰와 일상의 느낌들을 계속 적어왔던터라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면 너무 좋겠다 싶었는데.....
구글 애드센스와 티스토리는 필요충분조건이다.
우선은 늘 그랬듯 블러그에 글을 꾸준하게 적는게 중요할 것 같았다.
구글 애드센스를 가입하고 승인을 받으려면 조건에 맞는 글들이 있어야 하니깐.
글을 적는것은 어렵지 않았다. 늘 해왔던 일이라.
단지 시간의 물들임이 필요했다. 거의 3개월 동안 글을 적었다.
구글 애드센스 신청을 하기 위해 제법 많은 블러그 글들을 봤다.
'구글 애드고시'라 불릴만큼 승인을 받기 힘들다는 글부터
몇 번 만에 승인을 받았다는 글까지 어떻게 가입을 해야하는지 찬찬히 오래 보았고
8월 9일에 신청을 했다.
신청과정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는데,
코드를 내 블러그 스킨편집에 HTML 파일 <head>와 </head> 코드 복사를 해야 하는데,
거기에 있는 소스들이 지워지고 엉망이 되었다.
된 줄 알고 그대로 저장하고 기다렸는데, 결과는 미끄러짐~
의기소침한 채 한 달을 보냈다.
다시 신청하기 전 잘못된 부분을 제자리에 돌려놓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아,
결과를 찬찬히 읽어봤다.
나의 구글 계정이 2개 있었다. 하나의 계정을 해지했다.
그 과정에서 구글에 연결된 전번들이 다 날라갔다.
그리고 포슽에 뜬금없이 첫 줄에 떠있는 이상한 애드센스 코드를
역으로 플러그인에 들어가 삭제하고, 미사용으로 바꾸었다.
마이크로소프트 엣지를 사용해야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마이크로소프트 익스플로워는 권장되지 않는다고 했다.
삭제하고 바꾸고 시작하니 구글애드센스 다시 신청이 가능해졌다.
한 달 되는 9월 14일에 신청을 했는데,
세상에나 딱 일주일 후 21일 어제 메일로 반가운 소식이 들어왔다.
내 티스토리에 애드센스 광고를 게재할 수 있다는 소식,
의기소침하고 꿀꿀한 날들을 보내고 있었는데.....
기쁜 소식이 나에게 선물로 와주었다.
나름 열심히 꾸준히 글을 적고 올려서 더 뿌듯했다.
이때까지 승인이 된 블러그의 글들을 참 많이 봤는데.
이제 그 글들을 참고로 해서 내 블러그에 광고를 달기 위한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내 글 아래 위로 광고가 붙었다.
신기해서 보고 또 봤다.
블러그에 글을 올린지 3개월의 수확이다.
이제 더 부지런히 책을 읽고 글을 쓰고, 내 삶의 일상들을 글 속에 녹여내야겠다.
10년 넘게 책을 읽고 리뷰를 적어왔는데, 보상받는 느낌이 든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시간이 꽤 흘러서 광고 수익 창출의 기쁨도 있겠지만,
책을 읽고 글을 쓰는 동기부여가 더 확실해진 것 같아서 마음이 좋다.
나에게 비상할 수 있는 또다른 날개를 달아준 것 같아 고맙기도 하고.
아자 아자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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