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추석 연휴를 보내고 학교로 출근~~
너무 오래 쉬었나보다.
월요병이 스멀스멀;;;;
오늘도 학교에 제일 먼저 도착했다.
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하는데
아침에는 집 앞 버스정류장에 시간 맞춰 나가면 된다.
그 시간 맞추려 나가는 시간이 좀 이르다.
맨날 출근은 1등^^
도서관으로 출근하면 컴퓨터를 켜고,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킨다.
도서관 옆이 교무실인데, 교무실에 생수와 커피 한 잔 가지러 가면서
교무실 불 켜고, 창문 다 열고, 복도 창문까지 연다.
퍽 자연스럽다.
일찍 온 아이들이 있다.
반갑게 인사를 한다.
도서관에 불이 켜지고 문이 열리니
참새 방앗간처럼 아이들이 들락날락~~~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온기를 줘서 좋다.
벌써 시간이 흘러 이번주 9월의 독서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주제는 [꿈★키움 독서퀴즈] 이다.
<뻥튀기/1~6학년 전체> <리디아의 정원/3,4학년> <속담 하나 이야기 하나/6학년>
3권의 책 속에 숨은 보물 찾기~~~
뻥 튀기 만드는 방법/외삼촌이 리디아에게 주고 싶은 선물/속담 맞추기
학년별로 다채롭게 문제를 내었다.
이벤트 첫 날인데, 아침부터 1,2학년 꼬맹이들이 들락날락~~~
점심 시간엔 3,4학년이 들락날락~~~
오늘은 책을 빌리러 오기보다 이벤트에 아이들이 모인다.
이벤트를 하는 목적이다. '흥행'^^
5,6학년은 시큰둥 반응~~
그래도 빵빵한 상품과 간식으로 솔깃하게 만들어야겠다.
훨씬 자연스러워졌다.
아이들은 도서관에 제 집 드나들듯 오며가며 한다.
웃음소리와 활기가 느껴지는 공간이라서 좋다.
그 속에 내가 있어서 더 좋다^^
상품과 간식은 오늘 지출품의 올렸다.
친환경 원목 독서대와 에너지바를 주문했다.
독서대가 마음에 든다.
마음 같아선 아이들 모두에게 선물해주고 싶은데..........
짜여진 예산이라서;;;;;
무작위 추첨이라서 아이들의 기대가 크다.
잘하고 못하고 줄 세우지 않는 이런 추첨이 좋은 듯 하다.
다시 시작된 일상,
힘들거라 생각했던 월요일이 지났다.
내가 하는 일도, 해야 하는 일도 재밌다.
시간이 흘러야한다.
그럼..... 즐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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