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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0. 2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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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밤 하늘 밝게 뜬 달에

내 마음 두근두근

맑음에 가슴이 뻥 뚫려요.

휘영청 둥근 달 옆에 별 하나 반짝반짝

마음의 소원을 빌면 다 들어줄 것 같아서

설레는 마음으로 바라봅니다.

달빛 별빛에 구름이 마실나오고

소슬바람에 달빛 별빛 구름이 점점 가까워집니다.

 

 

하늘을 가만히 올려다보고 있으니

바람이 얼굴에 나부낍니다.

달과 별과 구름의 사정이 궁금해 계속 보고 있습니다.

 

바람이 구름을 밀어내는 것 같기도 하고,

달이 구름 속으로 안기는 것 같기도 하고,

바람 혼자 설레발치는 것 같기도 하고,

별만 여전히 제 자리에서 호올로 빛 나요.

구름에 가려져도 다시 짠~ 하고 나타나는 달빛이 고마워요.

환하게 지켜줘서요.

 

오늘 달 안이 유달스레 환해서

옥토끼가 방아 찧고 있을 것 같아요.

아니면 구름 따라 마실 나갔을까요?

달콤한 달 샤베트 만든 반장 할머니 집에 오랫만에 갔겠네요.

할머니도 기쁨으로 반겨주시겠지요.

달 샤베트가 아닌 달빛 홍차를 마시면서

멋진 가을 밤에 이야기 꽃 피우겠지요.

 

밤은 늘 좋습니다.

이야기 하기 좋은 시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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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빗살무늬햇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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