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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2. 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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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뒤숭숭한 날이다.

아이 학교, 아이 학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번주는 원격 수업을 한다.

학생, 학부모의 불안 해소와 학교의 요구에 의해 학교에 선별진료소가 설치되었다.

해당 학반 학생과 관련 선생님 검사를 실시했다고 긴급 알림으로 문자 들어왔다.

떠들썩했다. 소문은 발이 달렸는지 순식간에 퍼졌다.

아이나 그 가족이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주변으로부터 낙인찍힐까봐 염려된다.

충분히 주의를 기울였을테고, 지금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무증상 감염이 많아서

운이 나쁘다면..... 누구라도 피해갈 수 없을테니까.

지금까지의 방역수칙을 너무나도 잘 지켜왔기에 더 속상할 것 같다.

 

초등학교에서도 방과후학교 수업하는지 문의가 강사샘들을 통해 제법 들어왔다.

불안해서 이대로 보내야될지 괜찮을지 묻기도 했다.

학교 앞 학원들은 오늘 전부 문을 닫았다.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야될텐데.....

 

어려웠던 일을 한 번 하고, 두 번째 하니 일이 보인다.

그래서 처음엔 힘들었나보다.

익숙하지도 않은 일은 시간까지도 많이 들여야했으니까.

코로나19로 인해 방과후학교 거의 8개월을 쉬고

11월에 시작했으니 한 달 훌쩍 넘었고, 12월 시작이다.

가까운 바로 옆 지역 함안의 한 초등학교는 코로나 와중에도 방과후학교는 운영해왔는데,

어제부터 심상치않아 방과후학교 수업을 중단했다고 한다.

우리 학교는 지금 추이를 살피고 있는 듯 하다.

방과후학교를 어렵게 문을 열었는데....

지금 학교는 여러가지 생각이 복잡할 것 같다.

 

5일동안 멍~하니 있었다.

책도 읽지 않고, 글도 쓰지 않고, 성경 말씀 읽고 묵상만 했다.

방을 오며가며 식탁 위에 올려놓은 귤만 하나둘씩 가져와서 유튜브로 다큐를 보았다.

더 뒹굴뒹굴 할 수 있는데, ....

밀려놓은 숙제를 하듯 써야 될 리뷰도 있고, 너무 오래 묵혀둔 책도 읽어야해서 정신 챙긴다.

벌써 12월 둘째주다. 아..... 이 2020년 코로나 해도 지나가는구나.

내년에도 계속될지 누그러질지 아직 모르겠다.

지금 계속 어딘가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것과 줄어들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혼자만으로는 안 되고 같이 힘을 모아야 할 때인데.....

하루 빨리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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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빗살무늬햇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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