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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1. 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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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첫 날,

일주일의 첫 시작 월요일,

깊숙이 가을 속으로 물들어간다.

국화꽃 향기가 바람 타고 드나든다.

 

 

저번주 3~6학년 꽃바구니 만들기 체험 시간을 도서관에서 진행했다.

2시간 동안 도서관에 꽃 향기가 가득 퍼졌다.

아이들 모습처럼 꽃바구니 모양도, 꽃도 다양했다.

 

며칠이 흘렀다. 

한 가지 국화에 꽃봉오리 닫혀있는 국화꽃이 여럿 달려있는 국화꽃,

한 쪽 틈에서 발견!

시간이 흘러서인지 잎이 시들시들하고 영 볼품없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빈 병에 물을 채우고 마른 잎은 조금 떼어내고 담아뒀다. 

오늘 출근해서 병에 꽂힌 국화를 보니......

앙~ 다문 국화, 꽃이 피었다.

살아났다. 

뭉클함..... 그리고,

살아줘서 고마움.........

11월의 첫 날, 출발이 좋다. 

 

 

 

2022년 예쁜 빨간 표지의 피터래빗 가계부를 샀다.

11/12 매일성경과 같이^^

느낌있는, 왠지 기분을 업 시켜주는 빨간 표지의 느낌이 좋다. 

2017년 수첩에다 5년간 달마다 달력 붙이고 가계부를 써왔는데......

바꾸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2020년, 왠지 기분좋은 한 해가 될 듯^^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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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빗살무늬햇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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