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첫 날,
일주일의 첫 시작 월요일,
깊숙이 가을 속으로 물들어간다.
국화꽃 향기가 바람 타고 드나든다.
저번주 3~6학년 꽃바구니 만들기 체험 시간을 도서관에서 진행했다.
2시간 동안 도서관에 꽃 향기가 가득 퍼졌다.
아이들 모습처럼 꽃바구니 모양도, 꽃도 다양했다.
며칠이 흘렀다.
한 가지 국화에 꽃봉오리 닫혀있는 국화꽃이 여럿 달려있는 국화꽃,
한 쪽 틈에서 발견!
시간이 흘러서인지 잎이 시들시들하고 영 볼품없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빈 병에 물을 채우고 마른 잎은 조금 떼어내고 담아뒀다.
오늘 출근해서 병에 꽂힌 국화를 보니......
앙~ 다문 국화, 꽃이 피었다.
살아났다.
뭉클함..... 그리고,
살아줘서 고마움.........
11월의 첫 날, 출발이 좋다.
2022년 예쁜 빨간 표지의 피터래빗 가계부를 샀다.
11/12 매일성경과 같이^^
느낌있는, 왠지 기분을 업 시켜주는 빨간 표지의 느낌이 좋다.
2017년 수첩에다 5년간 달마다 달력 붙이고 가계부를 써왔는데......
바꾸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2020년, 왠지 기분좋은 한 해가 될 듯^^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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