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님의 Hit이벤트에 손님이 꾹~~ 밟으셨는데,
안타깝게 그 한 명이 되지 못하고 지나친 차점자가 되었는데
아자님께서 통 크게 설날 선물을 보내주신다고 하셨어요.
오늘 아자님의 따뜻한 배려로 선물 잘 도착했어요.
신라명과의 호밀빵과 더치팩 추출커피, 말차 밀크티 라떼
문자로 선물을 보내주셨고, 보내주신 선물을 받으려면 직접 배송지를 입력해야해요.
고맙게 선물 수락과 함께 배송지 입력!
오늘 오후에 도착한 롯데택배, 엄청 빠르더군요.
문자를 통해 택배가 발송되고, 집에 도착하는 부분까지 세심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아요.
저렇게 먹음직스런 빵과 차茶가 도착하니 마음이 풍성해졌어요.
차점자까지 생각해주시고 고맙습니다. 아자님^^
도착하고 바로 꺼내서 먹어봤지요. 저녁 먹기 전에.
아자님을 통해 선물받은 신라명과에서 나오는 차茶들은 고급스러워보여요.
내용물이 든 봉투나 상자가 마음에 들어요.색깔이 튀지않고 좋잖아요.
호밀빵은 사실 웰빙시대에 딱 맞는 건강한 맛이라고 하잖아요.
보통 건강한 맛이라고 하면 맛은 별로라고.....
그런데, 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뒤로 점점 가면서 입맛도 변하나봐요.
단맛과 익숙한 맛에 길들여졌다가 거칠지만 씹을수록 담백하고 고소한 맛에 빠져드는거예요.
희안하지요? 그런데..... 정말 그래요.
일부러 건강한 맛을 찾으려고 한 건 아닌데, 그냥 저런 호밀이나 통밀빵이 좋아요.
데워먹거나 잼 발라 먹는 것도 좋다고 아자님께서 tip으로 알려주시네요^^
보기에도 맛나게 보여요. 호밀이 박혀있는게....
그리고 아메리카노 커피도 익숙하지 않는데,
일부러 피하지않고 마시게 되는거예요. 자연스레......
다양한 맛에 대해 호기심을 가질 시기는 지난 듯 한데, 그래도 궁금한거예요.
내가 좋아하는 초록의 말차 밀크티 라떼는 싱그러움이 느껴져요.
티백 하나 꺼내 잔에 담고 따뜻한 물을 부으니,
연둣빛이 퍼져요.
맛은 뭔가 아련함? 부드러운 연유의 맛에 푸른 초원의 잎을 둥둥 띄운 듯.....
호밀빵과 같이 먹으면 은근 잘 어울려요^^
아자님께서 전에 제 생일이라고 샛노란 누룽지 라떼를 보내주셨어요.
2통을 보내주셨는데, 한 통은 친정아부지께 갖다드리고 한 통은 허기가 올 때 짬짬이 마셔요.
오늘 보내주신 더치팩 추출커피와 말차 밀크티 라떼, 누룽지 라떼까지 쪼로미 꽂아보니.....
색깔 조합이 너무 좋네요. 음..... 아무리 알록달록한 색깔이라도 티미한 색깔도 있는데.
저 조합은 정말 보기에도 고오급 차茶 같아요.^^
하나씩 꺼내먹으면 되겠지요. 기분에 따라~~~
어제 봄이 옴을 알리는 24절기 중 첫 절기인 입춘이었는데,
날이 많이 차네요. 바람이 슝슝 들어와요. 얼굴이 따끔거려요.
효진이 3월에 고등학교 가니 신발 사준다고 장유 아울렛 갔는데,
설 명절 지나서인지 아니면 날이 추워서인지 오미크론의 증가세가 폭발적인지
사람들이 많지 않았어요.
여유롭게 둘러보며 마음에 드는 신발을 샀어요.
평안한 2월의 첫 주말이 흐르네요. 낮잠도 꿀잠 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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