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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 21.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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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계속 날이 춥다. 

예년과 다른 겨울이다.

두꺼운 겨울 외투를 계속 입고 다닌다. 

작년까지 겨울인데도 자주 옷장에 보관?되었던 두툼한 외투였다. 

바람 스며듦이 다르다. 

 

 

새해가 시작된지 3주 지났다. 

소한과 대한의 추위까지 보내니 한 해 24절기가 지났다. 

'대한이 소한 집에 놀러 갔다가 얼어 죽었다.'

'소한의 얼음 대한에 녹는다.’

전해져 내려오는 속담처럼 소한이 더 추운 듯.

소한 지나니 추위가 조금씩 누그러지고, 볕도 많아지고,

해 뜨는 시간도 조금씩 빨라지는 것 같다. 

 

추위도, 시간이 흐르는 것도 못 느낄 정도로 바빴다.

학교에서 1,2월은 학사 마무리 시점이다. 

방과후학교 외부강사 모집에 온통 신경쓰고 집중했더니....

학교는 짧은? 겨울 방학을 마치고, 개학했다. 

추워서 찬바람이 (초)미세먼지를 몰아냈다. 

하늘이 완전 파랗다. 

소나무 빽빽한 낮은 산에도 겨울이 내려앉았다.

 

새해 시작되고 시간이 흘렀는데도,

계획 무색하게 책 읽기와 글 쓰기를 못하고 있다.

도서관에서 타관 대출한 책도 읽지 못하고 기간 지나 반납.

집에 오면 이른 시간임에도 그냥 뻗어 잠든다. 

곤피(피곤)곤피한 날들이다.

한때 아비토끼가 왜 그렇게 일찍 잠 들었는지 이해가 된다.

내가 딱 아비토끼처럼..... 

 

 

오늘 밤은 늦었는데도 정신 챙겨서 노트북 앞에 앉았다.

어떤 날은 노트북을 켰지만 머리가 무거워 바로 끄고 이불 속으로 들어갔는데....

부담없는 금요일이란 시간적 여유 때문일거다.

 

학교에서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셔서 집에서는 안 마시게 된다. 

대신 나의 허한 마음과 생각을 충전시켜 줄 '누룽지 라떼'가 있다.

아자님이 보내주셨다. 생선!^^

누룽지 라떼 마시면서 아자님 생각하기! ㅋㅋㅋ

생선 고맙습니다. 아자님♥

 

이 누룽지 라떼의 맛은 왠지 익숙하다.

그 익숙함이 좋다. 

분유의 달달함과 부드러움, 율무차의 그 느낌적인 느낌, 

이름답게 누룽지의 씹히는 질감이 새로웠다. 

따뜻하게 속을 데워주는 밤이다. 

밤이 늦었다. 오랜만에.

내일을 위해서 잠을 자야한다.

 

내일은 효진이 백신(2차 접종), 책 사러 서점, 교복 맞추러 가기,

마트, 주유소, 

설 명절 전 타이어 공기압 넣기, 부산 아빠 이발소 가기 등

할 일이 많다. 그래도 금요일이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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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빗살무늬햇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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