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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5. 2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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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화단에 소담스레 핀 낮달맞이꽃

옹기종기 앉은 모습이

교실에 아이들이 모여 재잘재잘 얘기하는 것 같다.

수업 종 칠 때 마다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친구의 자리로 우르르~~~

교실 밖으로 웃음이 넘나든다.

깔깔~~ 까르르, 푸하하핫♬

 

 

마음이 상했을까? 친구가 없을까?

낮달맞이꽃 한 송이 돌 틈에 피었다. 

외따로 떨어져 

시멘트 돌 틈 사이로 피었다.

아플텐데...

흙 속으로 뿌리내렸다면 보드라운 품일텐데.

왜 거기에 있니!

 

 

볕 들지 않는 곳에서 괭이밥과 함께~♥

가을느낌 나는 빛바랜 잎과 함께

봄인데.

낮달맞이꽃이 활짝 피었다.

 

함께 또 홀로 피는 꽃은 예쁘다.

앵두나무에 앵두 열매가 맺혔다.

앵두나무 사이로 홀로 또 함께 모여서 앵두 따는 아이들.

홀로 앵두 딴 예림이가 한 손 가득 앵두를 가져왔다.

담아야 되는데...

종이컵 하나 꺼내줬더니, 앵두 한 알 건네준다.

'한번 씻고 먹으세요!'

마음이 예쁘고 사랑스럽다.

앵두 한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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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빗살무늬햇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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