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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2. 1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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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고, 낮 동안의 잿빛이 이어진 한 주.

기온은 많이 오른 듯 한데 공기가 무겁게 가라앉아서인지... 차다.

3월 새학기 시작되면 챙길게 많아 마음이 바빴다.

2월 봄방학을 지나고 있다.

봄이 땅에서부터 꿈틀, 꿈틀!~~~ 

희안하게 느껴진다.

 

오늘 아침은 집에 머문다.

다른 날과 다르게 볕이 얼굴을 내민다. 

긴장이 풀린다.

창문을 여니 공기가 상쾌하지만... 차다.

 

 

카드 신청을 했다.

인증해야 될게 너무 많아서 익숙치않다.

필요하니깐 하게 되는데 아마 그렇지 않다면 체크카드 하나로 만족!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도 바꾸지 않는다.

아비토끼가 같이 바꾸자고 했는데, 무엇을 깔고 조작하는게 귀찮다. 

사진 찍는 것 좋아해서 예전 같으면 계속 화소 높은 폰을 구매했을텐데....

아비토끼가 30배 줌해도 선명도가 살아있는 폰 구입했으니 그걸로 만족~

친절하게 사진 찍을 때 빌려준다고 하네♥

 

이야기 하는 걸 좋아하고 잘 들어줘서인지 주변에 사람들이 좀 있는 편이다. 

다른 사람들은 '저 사람 이상하다' 말하지만 나는 그들이 이상하다고 말하는 사람들과도 친밀한 편이다.

농담처럼 '엇, 나도 이상한 사람이네!' 하면서 맞장구친다.

사람들마다 자기하고 맞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니까.

누군가가 이상한 사람이라고 해서 같이 담을 치지는 않는다.

각자 사람을 대하는 방식이 다르고, 호불호가 있으니까.

그냥 안 맞는갑다.... 하고 생각할 뿐이다. 

 

아비토끼가 12시에 외출내어 집에 잠깐 들른다.

아이는 방과후학교 수업하기에 학교로.

오늘 2학년 교과서 받는 날이고,  점심도 같이 먹으려고 학교에 간다.

아이가 하나라서 아비토끼가 지극정성이다.

 

볕을 맞으려고 커튼 걷어 창문을 열고 싶은데... 차다.

좀 걷고 싶다. 

오랫만에 광려천 나가볼까~!

봄이 올려왔나 구경가보자~~~

아비토끼 폰이 필요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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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빗살무늬햇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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