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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지성호우 #번개와 천둥 #여름제철채소 #부추전과 오이무침 #텃밭과 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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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6.14 앗, 깜짝이야~ 게릴라성 호우!
2023. 6. 1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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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르쾅~~쿵~번쩍~!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번개와 천둥치는 어제와 오늘이다.

무슨 일일까?

올해 6월은 유달스레 날이 이상하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함이 아닌 찬 바람이 스며든다.

겨울 이불이 아닌 봄 홑이불을 덮고 자는데, 아직 겨울 이불과 함께다. 

후덥지근함 대신 나무에 바람이 살랑거린다.

한낮의 볕이 하늘에 위풍당당 쨍쨍했는데, 소나기가 내린다.

소나기 정도가 아니라 국지성 호우? 게릴라성 호우다.

좁은 지역에 돌발적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린다.

장마도 아닌 것이...

 

비가 창문을 때린다.

번개가 번쩍이며 천둥소리 울어댄다.

어제는 이런 비가 오후에 내리더니, 오늘은 오후와 밤에 두 차례 내린다.

올해는 여러가지로 이상 기후일거라고 호된 신고식을 하는건가?

게릴라성 호우로 인해 날이 찬가 싶기도 하다. 

퍼붓는다. 꼭 하늘이 화 난 듯...

 

학교 여사님이 작은 텃밭에서 땅을 갈며 키운 부추를 첫 수확하셨나보다. 

조금 나눠주셨다. 어리고 푸릇푸릇하며 먹음직스러웠다.

깨끗하게 캐주셔서 그냥 2,3번 흐르는 물로 씻었다.

주말에 오징어 사서 넉넉하게 오징어 2마리 넣고 부추와 양파 청양고추 송송송~

손이 크다. 부추전 반죽을 너무 많이 했다.

오늘 수요일 다같이 모이는 날,

같이 밥 먹으면서 남은 반죽이 있어서 노릇노릇하게 구워먹었다. 

딱... 비가 오네~!

 

 

지금 나오는 양파와 오이, 부추까지 같이 넣어 오이무침도 했다.

아삭아삭 씹히는 맛들이 좋았다.

양파는 달고, 오이는 아삭하고, 부추는 신선함 그 자체다.

액젓으로 오이무침을 하니 새콤달콤 식초로 할 때와 다른 감칠맛이 좋았다.

햇으로 나오는 채소들로 음식 만들면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제철 채소의 탁월함이다. 

 

이제 비가 조금 잦아든다.

국지성 호우와 천둥과 번개는 사람을 갑자기 놀라게한다.

아무래도 대기가 불안정한가보다.

3단 우산을 늘 가방 안에 넣고 다녀야겠다.

어느 때든지 비가 올 수 있으니깐.

 

여름 속으로 들어왔나보다.

장마도 시작되는데.

후덥지근함과 무더위에 건강하게 이 여름을 보내야할텐데...

모두 무탈하고 평안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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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빗살무늬햇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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