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가 끝물이예요.
겨울 내내 비닐하우스에서 길러낸 딸기는 따고 다시 따기를 반복함으로
달고 상큼한 맛도 떨어져요.
학교에서 어제 딸기밭으로 현장체험학습 갔어요.
딸기밭에서 딸기도 따고, 먹고, 딸기청도 만들었나봐요.
딸기 상태가 많이 안 좋았던 것 같아요.
끝물이라서 달지도 않고 맹맹한 맛이예요.
그래서 딸기청으로 만드나봐요.
6학년 담임이자 도서담당 선경샘이 직접 딴 딸기 한 팩을 주셨어요.
고맙게시리 늘 이렇게 챙겨주시네요^^
끝물이지만 딸기향은 너무 좋았어요.
이미 교감샘이 한 팩 가져오셔서 교무실에서 나눠먹었거든요.
선경샘 주신 딸기는 집에 가져와서 꿀 뜸뿍 넣은 딸기청을 만들었어요.
위생장갑 끼고 손으로 으깨어도 되지만....
딸기의 씹히는 맛이 있으니 칼로 뚝딱뚝딱 썰었어요.
보기에도 좋잖아요.
꿀 뜸뿍 넣은 딸기청을 하루 냉장고에 넣어뒀는데 맛있는 물이 들었어요.
우유 200ml 넣고 꿀딸기청 아낌없이 4숟갈 넣어 쉣킷쉣킷~~~
딸기우유네요.
자연의 딸기맛을 그대로 느낍니다!
담백하고 맛 좋아요.
조각 딸기가 둥둥~~
더 먹음직스러워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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