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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달라진 일상 #피로와 답답함을 달랜다 #주말에도 휴일에도 나간다 #부산 엄마집 #울산 간절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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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4.09 주말마다 나간다!
2024. 4. 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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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주말은 금쪽같은 시간이다. 

일상의 피로와 답답함을 이유로 밖으로 자꾸 나간다.

눈앞에 보이는게 다 꽃이라서 그 풍경에 마음이 평안해진다.

무엇을 굳이 하지 않더라도 밖으로 콧바람 씌는 것으로 충분하다. 

 

 

부산 엄마 집에 자주 간다. 

길가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눈부시게 맑고 고운 날이다. 

이런 봄날을 해마다 마주하게 되어 좋지 아니한가?!

벚꽃잎이 바람결에 날려 연분홍빛 세상이다.

밥을 해놓고 기다리는 엄마의 마음도 환하겠네.

 

2층 엄마집 옥상에서 돗자리 깔고 삼겹살을 구워 먹었다.

적당한 바람과 눈부시게 밝은 햇살이 등 뒤로 따사롭다. 

아비토끼가 기다렸던 시간이다. 

옥상에서 삼겹살 구워먹는 날들을....

마치 소풍 온 듯^^

그 날의 점심이 꿀맛 같다.

 

 

밥을 먹었으니 커피 한 잔 마셔야지.

근처 간절곶을 갔다.

투썸에서 바라다보이는 바다 풍경, 멋지지!

딸기퐁당라떼를 마셨다.

밋밋한 맛~ 비싼 가격 치고는 별로.

달달한 커피 마실걸.

아니 딸기 요거트 스무디를 먹어야했는데, 메뉴에 없어서 아쉬움.

그래도 풍경이 열일 했으니 위로가 되었다. 

소나무 사이로 바람이 스며든다. 

 

 

카페에서 오래 앉아 있는게 갑갑하다.

아무리 밖이라 하더라도.

바로 옆 바다가 있어서 바닷가 옆에 차를 주차하고 물 빠진 바닷가로 내려왔다. 

물 빠진 바다에 미역과 파래, 톳의 흔적이 남았다.

고동도 돌에 딱 붙어있고.

아이도 어른도 고동 잡기에 집중한다.

 

해가 늬엿뉘엿 넘어가고 있다. 

날이 많이 길어졌다. 

봄에서 초여름이 되려는 찰나인가?

 

오라는 곳 있고, 기댈 수 있는 곳 있어서 좋다.

친정아빠가 집에 온 후, 엄마 집에 더 자주 오며가며 한다.

뭔가 씁쓸함이 스민다....

그럼에도 주말에는 계속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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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빗살무늬햇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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