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겨울이 포근하다. 아침 기온이 7℃ 낮 기온이 18℃
겨울인데 봄이 들어와있다.
11월에는 봄과 가을, 겨울이 널뛰기를 했는데....
볕이 잘 들어오는 창문가 식물들은 꽃 피울 준비를 한다.
마음은 12월의 겨울이다.
11월부터 시작된 Mirry(미리) 크리스마스가 12월은 리듬을 탄다.
크리스마스 피아노 경음악으로 잠잠히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렸다면,
지금은 크리스마스 음악 뿐 아니라 크리스마스 트리에 불 밝혔다.
학교 본관 입구에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가 서 있다.
아이들이 보고 많이 좋아한다.
작은 학교에서만 누리는 작은 기쁨이 아닐까?!
교장선생님의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항상 깊으시다.
불 밝혀진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니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마음이 짙어진다.
내가 머무는 도서관에도 작년에 사다놓은 작은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다.
3학년 교실에도 나름의 방법으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몄다.
게시판에 반짝이는 전구를 달았다. 신박한 아이디어?^^
그리고 본관 큰 트리와 도서관에 있는 작은 트리에 달린 오너먼트(장식품)를 몇 개씩 빼가더니...
교실 게시판 크리스마스 트리에 달았다.
분위기가 밝아지고 달라졌다.
[출처: 유튜브/성탄절 어린이 찬양 _ 천사도 몰랐던 비밀 _ KUMNAN KIDS]
[출처: 유튜브/성탄절 찬양 - [율동 배우기 Ver] - 천사도 몰랐던 비밀]
교회에서 24일(주일)에 예배와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한다.
우리 6여전도회에서도 크리스마스 율동으로 참여한다.
(햐아...) 전도회도 잘 참석하지 않았는데, 올해 처음으로 율동을 하게 되다니...
50을 앞두고 걱정이 깊다. 몸이 따라주질 않는데, 반응도 한 템포씩 늦다.
연습만이 걱정을 날려버리는 길이라 생각하고 유튜브 보고 따라하는데 쉽지 않다.
경직된 몸을 움직이며 하는게 우습기도 하고^^;;;;
무언가를 연습하면서 결과물을 낸다는게 생각만큼 나쁘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이래저래 좋은 경험을 한다. 10대, 20대 이후로 율동은 처음이라.
Mirry Christmas가 Merry Christmas를 더 기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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