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나들이 3년만이다.
2019년 8월 개봉한 '봉오동 전투'를 함안군 작은영화관에서 봤다.
그 이후 코로나19로 영화관 문이 오랫동안 굳게 닫혔다.
지금은 영화관 문이 다 열렸고, 개봉되는 영화 편수도 많아졌다.
내한하는 헐리우드 배우들도 눈에 띈다.
그 중에 단연 중심은 여전히 나이 들어도 멋있는 배우, 톰 크루즈다.
남자가 봐도 진정 멋있다는 그 형님, 톰 크루즈.
어쩜 시간이 흘러도 풍기는 그 중후함이 그대로인지...
추억의 파일럿 영화, '탑건'으로 다시 돌아왔다.
「탑건: 매버릭」에서 전설의 파이럿이자, 교관으로 현역으로 작전에 투입되었다.
스케일이 역시 크고, 볼거리가 많았다. 이런 규모의 영화라면 대형 스크린이 답이지.
'탑건'의 향수 바람을 타고, 더 중후하고 멋진 톰 크루즈를 보기 위해
50대 이상의 부부가 영화관에 많이 온 듯 했다.
40대 후반의 우리도 마찬가지.
「탑건: 매버릭」실망시키지 않았다.
장면마다 왠지 뭉클했고, 시간이 흘러 식상할 것 같았는데 왠걸.....
130분의 시간 내내 집중해서 보았다. 재밌었다.
충분히 20,30대도 볼 만한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다.
요즘 극장 영화 관람료가 1만5천원 정도 하는 것 같은데, 더 오른다고 한다.
기름값에 이어 외식 물가도 그렇고 문화비까지 안 오르는게 없다.
함안군 작은 영화관은 인당 6천원이다.
부담스럽지않고 기분좋게 영화를 볼 수 있다.
아비토끼랑 자주 영화관에 오기로 했다.
효진이는 친구들이랑 이제 야구장이며, 영화관에 간다.
우리랑 같이 놀지 않는다.
아비토끼 왈, 각자 따로라도 문화생활 좀 해보자!
그래그래~~~ 좋다^^
함안군 작은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근처 밀면집에서 점심 먹었다.
한여름에는 뭐니뭐니해도 시원한 밀면이지.
우린 둘 다 비빔밀면, 그리고 추가로 찐만두!
익숙한 밀면 맛이지만, 깔끔했고 양도 많았다.
기분좋은 주일의 한낮 데이트를 잘 마무리했다.
「탑건: 매버릭」과 같은 영화만 나온다면 한 달에 한번이라도 보러 나오겠는데...
효진이는 다음주 시험 끝나면 친구들이랑 [마녀2] 보러 간다는데....
[마녀1] 흥미롭게 재밌게 봤지만 많이 잔인한 듯.
[마녀2]는 아무래도 집에서 봐야겠다.
연일 30도 넘는 땡볕의 여름이 6월에 훅 들어왔다.
반칙인 듯 싶은데.....
수시로 수분 보충하면서 건강 잘 챙기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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