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가을이 너무 예뻐요.
눈으로 보이는 산마다 온통 울긋불긋 진하게 곱게 옷 입혀졌거든요.
나무에 달린 열매들도 잘 여물었고, 맛도 좋은 것 같아요.
겨울이 제철인 귤이 시중에 빨리 출하되었구요.
맛이 있을까? 생각했는데.....
의외로 괜찮았거든요.
그럼에도 '귤'하면 겨울이지요.
중간을 거치지않고 제주도에서 바로 직배송되어 온다면....
탱글탱글하고 새콤달콤 싱싱함을 먹는거예요^^
늘 따뜻한 안부를 건네는 소라향기님이
친한 동생을 통해 제주도 직배송으로 귤을 보낸다고 연락주셨어요.
'혹시나... 제주에서 귤이 오면.... 저의 향기라고 생각해주세요♥'
예~~ 오늘 달콤한 향기를 선물 받았습니다^^
매번 미안하면서 고마운 선물입니다.
아비토끼 회사에 같이 일하시는 아주머니 친정이 제주도라서
2년 전부터 제주도 직배송으로 귤을 사먹었지요.
그 탱탱하고 싱싱하고 시원하면서 맛있는 귤이
생각났는데......
이렇게 소라향기님을 통해 선물 받았네요^^
올해 유달스레 날씨가 좋아서
좀 이른 귤이지만, 맛 좋네요.
먼 길 오느라 이래저래 부딪히고 힘들었을 귤들이
상자에서 나와 소쿠리로 옮겨 담았는데,
소담스럽지요^^
소라향기님 덕분에 잘 먹겠습니다.
앉아서 글 쓰면서 3개를 까 먹었어요.
귤 껍질도 헐렁헐렁 안하고 과육에 찰싹 달라붙어 있네요.
소쿠리에 담긴 귤,
보기만해도 배 부른 듯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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