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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8. 1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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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도 이대로 물러나는가보다. 

몇 일 동안 아침 저녁으로 서늘함이 들어왔다.

낮에 학교에서도 에어컨을 켜지 않고 

창문만 열어놓았는데도 덥지 않았다. 

통하는 바람이 좋아서

스웨디시 아이비가 푸르게 쭉쭉 자라나보다. 

 

스탠드 에어컨을 6월에 샀다.

올 여름 잘 사용했다.

아쉽지만 내년에 만나야 될 것 같다.

가을이 들어오고 있으니까. 

 

예쁘고 귀여운 에어컨 커버를 장만했다.

천도 괜찮고, 디자인 종류가 다양했다. 

나는 깔끔하면서 귀여운 것을 좋아하나보다. 

밝고 화안한게 좋다. 

유치해도 어쩔 수 없지^^;;;

 

책장 외에 거실이 휑했는데, 에어컨과 에어컨 커버로 인해 

인테리어 소품 느낌이 물씬 난다. 

아담하면서 왠지 머물고 싶은....

 

다정한 부엉이 부부와 귀요미 아기 부엉이,

꼭 다정한 우리집 같다^^

 

효진이가 어제부터 개학을 했다. 

거리두기 4단계라 학생수 1/3등교와 2/3는 원격수업이다. 

집에 머물면서 수업을 받으니 방학 아닌 방학 같다. 

여전히 일일 확진자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언제까지일까?

답답함이 밀려든다. 

 

 

다음주에 초등학교 개학인데,

1,2학년은 계속 등교이고 3~6학년은 원격수업 할 것 같다. 

~9/3일 까지 4단계 거리두기 연장이라고 하는데.....

9월 방과후학교 수업은 어떻게 해야될지.

고민이 깊다. 

 

어김없이 여름은 가고, 가을이 오듯

서로를 위해 조금만 배려하면

코로나19도 잠잠해질 시간이 올 것 같은데.....

힘을 내었으면 좋겠다.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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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빗살무늬햇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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