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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8. 2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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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지나 더위도 가시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처서'이다.

태풍이 올라오고 있는데, 아직은 잠잠하다. 

하루 종일 비만 온다. 

9월을 앞두고 가을 장마와 태풍,

8월의 선선함이 퍽 낯설었는데.....

오늘따라 아침부터 계속 안전 안내 문자가 들어온다.

코로나와 태풍 예보~

잠잠해져야 할텐데.....

 

이번주 목요일 개학이다.

도서관 장서 정리가 수요일에 예정되어있다.

내 손을 거쳐 도서관 책들이 자기 자리를 찾았다.

홀가분하다. 

분류표대로 정리하는 일은 아무것도 아니다.

아쉬움은 책을 정리하기에 공간(책장)이 널널하면 좋은데....

수요일 장서 정리하면서 책장의 여유분을 기대해본다. 

 

이제서야 읽을 책들이 눈에 들어온다.

시간의 틈이 생긴거다. 

흐른 시간만큼 잘 견뎌준 내가 고맙다.

빗소리 들으면서 잠 들겠네.

태풍 지나가면서 웅웅웅 거친 바람소리 창을 두드리겠고.

내 키보다 훨씬 큰 해바라기가 바람과 비에 고개를 푹 숙이겠다.

짱짱한 해를 보면서 위풍당당 서 있어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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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빗살무늬햇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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