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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8. 26.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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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진이가 야구 좋아하는 것은 외할아버지 닮았다. 

아빠는 젊었을 때, 열혈 야구팬이었다. 

이발소 쉬는 날 화요일만 되면 사직 야구장으로 출동~~~

서울에서 야구하는 날이면 원정까지 가곤 했다. 

효진는 야구팀이 아니라 사람을 좋아해서 팀을 응원할 뿐이다. 

학원 갔다와서 탭으로 야구 생중계를 보며 키득키득 혼자 웃거나 시무룩~~~

난리블루스다. 친정 아빠랑 너무 닮아서 매번 놀란다. 

갑자기 야구를..... 야구를 저렇게 좋아할 줄이야.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내년에는 야구장 꼭 가야할 듯 싶다. 

효진이가 좋아할 모습이 눈에 그려진다.

 

오늘 개학을 하고 어제 도서관 장서정리를 했다.

마산도서관에서 담당 선생님이 오셔서 도와주시고, 

교직원들도 참석해서 오전에 빨리 끝냈다.

우리 학교 도서관의 장서가 1만권 정도 되고, 도서관에 비치된 책이 9,700권 정도.

행방불명된 책 750여권, 미등록된 책 등등 정보가 다 나왔다.

등록은 되어있는데, 도서관에 비치되지 않은 책 즉 행방불명된 책을 찾는게 중요했다.

그런데 이 책들은 거의 찾을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

선생님들이 한 학교에만 계속 있는것도 아니고, 아이들도 졸업을 하고....

책 반납처리가 원활하게 될 수 없다는거다. 

나의 해야 할 일이 보였다.

최대한 행방불명된 책들을 찾고, 제자리로 돌려놓는거다. 

오늘 12권을 찾았다. 

내일은 영어학습실에 가서 책을 되돌려놓아야겠다.

 

[이미지 출처: 다음-따뜻한 하루/따뜻한 편지 1896호]

 

 

8월 한 달, 빼먹지 않고 글쓰기 잘 지켜지고 있다^^

2일의 구멍이 생겼지만, 포슽을 보면 꾸준히 끄적끄적의 흔적이 남겨져있다. 

사실 무척 궁금하다.

괜한 호기심 발동~

쓰기 한 달을 꾸준하게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

한 달이 다 되어간다.

뭐 아무 일도 안 일어나도 괜찮다^^
그냥 아무 이유없이, 단순하게 궁금했으니까.

물들임 연습이라고 하면 되니까.

 

학교 다닐 때, 20대 청춘의 날에 일기를 가장 아끼는 예쁜 노트에 적었다. 

그 때는 그래야만 되는 듯...

요즘에는 일기장에 적는 것보다 이렇게 블러그란 공간이 있다.

물론 누구나 다 볼 수 있게 적는게 무슨 일기냐고 말하면 할 말 없지만....

나는 도구와 놀이터가 변했다고 생각한다.

아날로그 도구(일기장) 대신 인터넷 플랫폼 공간으로,

혼자 놀았지만, 지금은 함께 공유하면서.

이 놀이터가 신기하면서 재밌다. 

 

오늘 다시, 에어컨 커버를 걷어내고 에어컨을 틀었다. 

비가 잦으면서 습도도 높고, 낮의 더위가 무거웠다.

오랫만에 볕이 났다.

쌓인 빨랫감을 세탁기에 돌리고 널었다.

내일 비 소식이 있다는데......

'어휴~ 또 비야!' 소리부터 나온다.

그래도 밤에는 가을이다.

선선함이 기분좋다.

다시 밀어놨던 책을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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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빗살무늬햇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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