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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0. 1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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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속 추위가 껑충~ 삶으로 들어왔다.

어제 오후에 이어 오늘 오전까지 비가 왔다. 

그리고 기온이 내려갔다.

전기요를 깔았다.

아비토끼가 엊그제부터 감기 기운이 있다.

어제 화이자 2차 접종을 했는데....

아침에 내과 가서 주사를 맞고 약을 처방받았다.

비가 와서 그런지 하늘은 구름으로 덮여있고,

보이는 곳곳마다 잿빛이 앉아있다.

 

 

수건을 널어놓으면 잘 마르지 않는다.

기온까지 떨어지고 찬바람이 들어오고.

이상하고 뒤숭숭한 10월이다.

건조대 2개는 방 안으로 들어오고 줄줄이 빨래가 널려있다. 

 

비 오는 조용한 날이라 기분탓에 커피믹스 2개로 따뜻함을 음미한다. 

한참 무엇에 집중하고 있으면 어느새, 식은 커피다.

오늘도 역시......

씁쓸하게 음미하지도 않고 그냥 마신다. 

 

내가 생각하는..... 가을엔 역시, 첼로다. 

묵직하게 전해지는 선율이 가을과 어울림이 있다. 

느낌상 내가 생각하는 봄에는..... 바이올린이다. 

무선 이어폰의 쓰임새에 감탄하면서^^

첼로 클래식과 첼로 찬양 모음을 매일 듣는다.

소음이 끼어들지 않고, 음악 그 자체만으로 울림을 준다.

 

아침에 마트에 가서 장 보고 왔다.

뜨끈한 국물이 생각난다.

빨간 텐트에는 김이 모락모락.....

사람들의 바쁜 발걸음을 붙잡는다. 

사각어묵을 사왔다. 

육수용 다시를 넣어 펄펄 끓여놨다.

 

10월의 가을, 

비 오고 기온이 한 자리로 떨어진다.

움츠러든다. 

차 안에 히터를 틀고,

침대에 전기요를 깔고,

보일러를 틀었다. 

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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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빗살무늬햇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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