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 중 어느 때든지 4번 쓸 수 있는 특별휴가(학습휴가),
오늘 아침은 학교가 아닌 집에서 시작한다.
오늘 아침은 볕 나지 않은 잿빛이다.
퍽 겨울스레 스산함이 들어온다.
아이는 지금까지 늦잠과 단잠에 빠졌다.
꿀 같은 쉼이라 늦잠 괜찮은데, 습관이 무섭다.
아.... 06:18 평소처럼 눈이 뜨였다.
이불 속에서 꼼지락~ 꼼지락~~
아비토끼에게 가서 또 꼼지락~ 꼼지락~~
쉬는 날도 시간은 잘 흐르네.
늘 그렇듯 아침 믹스 커피 한 잔으로 시작한다.
효진이 일어나면 아침 겸 점심으로 먹어야 하는데, 뭘 먹을까?
간단하게 김치볶음밥? 떡국?
샤브샤브를 너무 좋아하는 아이,
샤브샤브용 육수가 있어서 뚝배기에 팔팔~~ 떡국을 끓였다.
나는 어묵 좋아하니 많이 넣고 평범한 떡국으로 참기름과 김가루 톡톡!
배를 채웠으니 마음의 양식을 채워볼까.
책 읽는 시간이다.
작년에 읽고 쓴 양이 52권... 읽기 성적이 점점 떨어진다.
도서실에 있다고 책을 많이 읽게 되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도서실에 자리 있음으로 책을 늘 구경할 수 있으니 좋다.
가까이는 하되 읽지는 않는 딜레마ㅋㅋㅋ
올해는 다시 책 읽기 수직상승 할 수 있으려나?!
막 최선을 다해 열심히는 하지 않는다.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지금 내 자리에서 할 뿐이다.
대신 더 많이 웃고, 감사하고, 평안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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