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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4. 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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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솟구친다.

바람이 세차게 분다.

바람개비가 신나게 돌아간다.

벚꽃은 세찬 비바람에 떨어진다. 

4월 봄에 돌풍이 분다.

어느 해에 춘春삼월 눈雪도 내렸지만...

 

버스를 타고 출근하지만 비바람에 익숙하다.

5학년 선생님이 학교 오는데, 우산이 뒤집어졌다고 한다.

20년만에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한다.

당황스러웠을텐데 커피를 타가면서 그냥 환하게 웃는다.

나무가 흔들려 춤 춘다.

시간이 흐를수록 바람 소리가 으르렁 울린다.

 

출근한 뒤 벌써 커피 2잔을 마셨다.

커피 사탕도 하나...

달달한 커피가 땡기는 날인갑다.

 

4월 5일 식목일,

나무 심는 날 비가 흠뻑 온다.

땅에서 올라와 자라는 식물들이 반가워햐겠다. 

사람들이 오며가며 할텐데 비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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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빗살무늬햇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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