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새해를 앓이로 시작했다.
차츰 몸이 회복되니 2주가 지났다.
앓이로 시작했으니 올 한 해 건강하게 보낼 것 같다.
책은 타관대출했는데 여전히 읽지 못했고, 말씀 묵상도 읽기도 퐁당퐁당...
1월 이후 방과후학교는 바쁘다. 늘봄 업무까지 미리 챙겨야된다.
학교 출근하면서 바쁜 업무를 먼저 처리하느라 이래저래 시간이 흘렀다.
바쁜 상황에서 몸까지 제대로 챙기지 못해 힘든 시간인 듯.
그래도 정신줄 놓지 않고 있음에 내심 대견하다.^^
많이 아팠나보다. 살이 4kg이상 빠졌다.
우스갯소리로 '걱정하지 마, 다시 예전의 일상이 아닌 몸으로 돌아갈거야'...
좋아하던 믹스커피도 열흘 이상 먹지 않았다.
밥심이었던 밥 양도 줄었다.
입맛이 사라졌다. 대신에 과일이 좋아졌다.
제철 과일인 귤을 작년 12월부터 지금까지 10Kg짜리 2박스를 먹었다.
딸기가 먹고싶어 요즘엔 마트 갈 때 마다 딸기를 사가지고 온다.
시원하면서 청량감 느껴지는 새콤달콤 파인애플도 사왔다.
아이는 통조림 황도를 집었다.
시냉장고에 넣어 뒀다가 꺼내 먹으니 시원 달콤함이 좋았다.
오늘 내 생일~!
생일 축하해, 연희야~ 그리고 사랑해 축복해♥
따로 미역국은 끓여 먹지 않았다. 귀차니즘이 한 몫 했다.
대신 아비토끼와 아이랑 오랫만에 치즈 닭갈비 먹고 왔다.
아이 고모가 며칠 전에 투썸 케익 교환권을 보내줘서 케익도 찾아오고,
초에 불 밝히고 소원도 빌었다. 소소한 생일파티!
평안하고 행복했다.
그리고 가족 모두 건강하기를!^^
다시 시작해야겠다.
아팠으니 훌훌 털고 일어나야겠다.
다이소에 가서 기도노트를 사오고, 작은 카드를 몇 장 사왔다.
삶에서 고마운 분들에게 소소한 마음의 진심을 전할 때 쓰려고.
내 삶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이 가장 크다.
예배하는 자로 내 삶에서 감사함으로 충만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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