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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9. 1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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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에게 전화를 했는데, 받지 않으면 마음이 불안하다.

오늘 이발소 쉬는 날이라 아침에 자전거 타고 운동을 해서 못 받았다고.

통화가 되어 그제서야 마음이 놓였다.

전에는 전화를 했는데 여러날 받지 않아서 결국 어릴적 동네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친구네 엄마에게 울 이발소에 들러서 전화 부탁을 했다. 

'아빠 전화를 안 받으시니 걱정한다고 연희에게 전화 한 통 하시오' 

친구네 엄마는 이발소 옆에서 오랫동안 과일가게를 해오셨기에 막역한 관계이다.

 

이번 추석에는 시가에 올라가지 않으니 딸네 집에서 같이 보내자구요.

말씀드렸더니 의외로 반색을 하신다. 늘 부담스러웠는지 안 오신다고 했는데....

오늘은 추석 아직 몇 일 남았으니 생각해보자고.

추석 전날까지 이발소 문을 열기에 아빠 일 마치고 모시러 간다고 했다.

늘 명절 때면 시가에 올라가기에 아빠를 뵈는 날은 추석 되기 전에 음식과 이것저것 필요한 것을 챙겨갔는데.

올해는 코로나로 시가 대신 아빠를 챙기게 될 것 같아 내 마음이 좋다. 

 

음식을 좀 많이 장만해야겠다.

장 보기 목록은 이미 다 적어놨다. 

아빠와 울 식구가 보내는 명절이라서 의미있다.

추석 지나고 다시 모셔드릴 때 넉넉하게 음식을 따로 보내드릴거다.

마음 편안하게 딸네 집에서 잘 지내고 가셨으면 좋겠다.

내일 다시 전화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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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빗살무늬햇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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